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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난과 거짓 고난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조회 수 527 추천 수 0 2016.07.05 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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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초등학생들이 많습니다. 그 아이들은 게임을 합니다. 스마트폰이 없는 아이들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자기도 게임을 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다 자존심이 상한 아이는 부모에게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릅니다. 소신 있는 부모는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아이는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는 부모를 원망하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합니다.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점검해 보길 원합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과연 성도의 고난이라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이로부터 벗어나길 바란다는 간구를 올릴 만한 것일까요? 아마 대부분은 위의 사례처럼 자신의 욕심이 채워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일 것입니다. 누구는 진학하고, 누구는 취직하는데 자신은 못해 속상합니다.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집에 사는 이들이 부럽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해결되지 않는 질투심과 채워지지 않는 욕심을 고난으로 여깁니다. 또 스스로 뒤집어 쓴 욕심의 굴레를 하나님이 해결해 주셔야 하는 성도의 고난이라 생각합니다. 
시편은 고난을 당함으로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준행하게 된다고 합니다. 과연 지금 우리가 고난이라 여기는 것을 통해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요. 성도의 고난이 아니면서 고난인 척하는 거짓 고난을 벗어버리고, 주님을 따르는 성도이기에 받는 참 고난을 잘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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