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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예수님을 믿고 신앙 생활을 하면서도 왠지 불안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어쩌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때문일 수있습니다. 또한 우리 믿음에 대한 의심은 은혜를 아무리 받아도 자신이
나아지지 않는 것같다는 느낌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들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믿는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창조를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마치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본질은 아무리 우리들이 실망스러울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주시고 책임져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우리의 한계로부터 구원해내고, 우리의 세상적 소원과 욕심에서 구출해
내어 창조의 목적에 합당하게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정직하고, 신실하고, 책임있게 이생을
살게하는 정도가 하나님이 목적한 창조의 목적도, 우리를 구원하시는 목적도 아닙니다.
복음이 십자가로 말미암아 주어졌다는 것은 누구든지 자격이나, 자기의 능력으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우리를 위하여 죽는 것과 비교할 수없이 큰 목적이
하나님께 있으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의 독생자를 죽이실 많큼
목적하고 계시는 결국이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복입니다.
우리가 자주 죄책감에 시달리는 것은 용서받은 죄인으로써 당연한 일입니다. 또 정말 하나님이 내 편인가
하는 믿음에 대한 의심도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한심스러운 우리들 자신을
생각할 때마다 이 불안과 의심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 때문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가장 신비한 부분이
우리가 봐도 한심한 우리들의 삶이 복된 결과를 만들어 낼 수있다는 은혜의 능력입니다. 자신을 정죄하고
싶을 때, 자신을 놓고 싶을 때 십자가를 생각하셔야 됩니다. 십자가와 예수를 필요로 하지않는 믿음의
확인은 거짓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의심과 절망은 하나님 은혜의 위대함을 더 깨닫게 하기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일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하십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창조된 그 분의 자녀들이기에, 그 은혜를 감사함으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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