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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49번째 쪽지!
□요한신앙2
사도 요한은 12사도 중에 가장 나이가 어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다른 제자들이 다 순교당하고난 이후에도 오랫동안 유일한 생존자로 남아 교회의 가장 큰 어른이자 원로로서 예수를 증거 하다가 100수를 누리고 죽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갈릴리 어부출신이고 세베대의 아들이며 야고보와 형제지간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핵심 참모로 삼아 항상 좌우에 거느리고 다니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현장에 있었던 유일한 제자였고,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 새벽 마리아 막달리나에게 소식을 듣고 가장 빠르게 베드로보다도 먼저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요한신앙의 핵심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영적 세계의 깊은 비밀’을 요한만 이해했고 그것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의 3분의 2 분량이 예수님 돌아가시기 며칠 전 기록이며 예수님의 유언을 기록한 것이지요. 그 핵심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도 요한은 ‘사랑의 사도’로 불릴 정도로 사랑을 많이 강조했습니다. 오죽하면 최후의 사도인 요한에게 이야기를 듣고자 온 사람들이 하도 사랑만 이야기하자 짜증을 내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요한은 “애덕만 제대로 실천한다면 그리스도의 모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끓는 기름 솥에 던져졌으나 상처 하나 입지 않자 이에 놀란 박해자들이 요한을 밧모 섬으로 유배를 보냈는데, 그곳에서 요한계시록을 기록하고 천수를 누리다 죽었습니다. 현재 터키의 ‘셀축’이라는 곳이 그의 유배지이며 ‘사도 요한의 묘’라고 쓰여진 비석이 있다고 합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6.7.1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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