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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앤더슨

최한주 목사............... 조회 수 474 추천 수 0 2016.08.06 23: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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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 앤더슨


세계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는 흑인 가수 마리안 앤더슨(Marian Anderson 1897∼1993)을 가리켜 “100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한 가수”라고 극찬하였다. 그만큼 마리안 앤더슨은 타고난 자질과 자세에 있어서 세계 최고의 가수였다.

앤더슨은 자신이 섬기던 교회 성가대에서 모아 준 돈으로 처음 성악 개인교습을 받아 1939년 에는 성악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갖가지 시련과 아픔이 있었다. 그녀는 비록 당대 최고의 성악가였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뿐 아니라 흑인으로서 당한 인종 차별은 그녀에게 갖가지 고통을 안겨주었다. 피부색 때문에 워싱턴D.C.에 있는 컨스티튜션 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그러한 규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링컨 기념관에서 마리안 앤더슨의 연주회를 열었다. 7만 5천 명이나 되는 인파들이 모여들어 열광하며 그녀의 노래를 들었다. 당시 최고의 인파였으며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연주회였다.  

앤더슨은 1993년에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품에 안겼는데, 그녀가 불러서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흑인영가 가운데 하나는 우리나라 찬송가 372장이다.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 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나 자주 넘어집니다. 나 자주 실패합니다. 나 슬픈 일을 당합니다. 나 심히 괴롭습니다.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 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이 가사는 그녀의 일생의 아픔과 상처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커나 큰 감동을 주었다.

한 번은 오페라 공연이 끝난 후 기자가 물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앤더슨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면 곧잘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기자는 그러한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대답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앤더슨은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만친 후 집으로 달려가 ‘어머니 이제 더 이상 남의 빨래를 하지 않아도 될 거예요’하고 부둥켜안고 어머니의 거치러진 손등을 비벼 드릴 때 였습니다"라고 하였다. 진정한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여인이었다.  

참 사랑과 행복은 무엇을 크게 성취했을 때 얻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런 것은 마음을 더 허전하게 할 뿐이다. 참 사랑과 행복은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누므로 갖는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신기루를 쫓듯이 큰 것, 많은 것에서 사랑과 행복을 얻으려한다. 그러기에 만족이 없는 삶을 산다.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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