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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食醫)와 노비(奴婢)

최한주 목사............... 조회 수 371 추천 수 0 2016.08.06 23: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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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食醫)와 노비(奴婢)


인기 있는 드라마 ‘대장금’에 이런 내용이 있다.

장금이가 대비의 병과 관련하여 스승이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대비와 내기를 건다. 퀴즈를 내어 만약에 못 맞히면 장금이가 원하는 대로 대비가 치료를 다시 받아야 하고, 대비가 맞히게 되면 장금이의 목숨을 내 놓는다는 엄청난 내기였다. 그때 장금이가 대비에게 냈던 문제가 바로 ‘이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것이었다.

“이 사람은 오래전부터 식의(食醫)로서 중국 황제께 식의가 생겨난 기원이 바로 이 사람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사람은 집안의 노비로 태어나 궂은 일을 다 하였으나 또한 집안 모든 사람들의 스승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이 살았을 때는 온천하가 태산이었으나, 이 사람이 죽자 온 천하가 물로 뒤덮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 퀴즈에 대비는 우여곡절로 답을 알게 되었음에도 아들 임금과의 갈등 관계를 풀어 보려는 장금의 혜안을 알게 되면서 답을 모른 척 하였다. 장금이 답은 “이 여인의 주요 직무는 식의라 하였는데, 어머니는 자식이 혹 어디가 아플까 먹고 입고 자는 것을 모두 살핍니다. 식의란 ‘행여 임금이 드셔서는 안 되는 음식은 무엇일까?’ ‘어떤 음식을 드셔야 옥체에 이로울까?’ 밤낮없이 전하의 드시는 음식과 건강을 생각하는 직입니다. 하여 중국황제가 식의를 두게 된 기원이 어미이고, 허니 대비마마께서는 전하의 어머니이시고 식의가 되옵니다.

또한 이 여인은 집안의 노비로 태어났으나 실은 그 집안 모든 사람의 스승이라 했으니 어미는 춥더라도 자식만은 입힐 것이요, 어미는 굶주려도 자식만은 먹일 것이요. 어미는 힘들어도 자식만은 편케 하니 어찌 보면 자식을 위해 노비보다 고단한 삶을 삽니다.

허나 그런 어미의 보살핌이 없이 먹는 것 하나 입는 것 하나라도 어찌 익히겠습니까? 허니 어미는 그 집안의 가장 고단한 노비이옵고, 누구보다 훌륭한 스승이라 생각하옵니다. 이 여인이 있을 때는 천하가 산이었으나, 사라지고 난 뒤 천하는 물바다로 덮인다고 했으니…….“ 그러자 대비가 이어서 대답을 한다. “내 살아 있을 때는 주상에게 든든한 산이 되어야 하고 내 죽고 나면 주상의 눈물이 바다를 이룰진대, 내 어찌 어미 된 마음으로 주상의 고뇌를 모른다 하겠소!”

참으로 어머니는 든든한 산이다. 그러면서도 집안의 노비이며 또 스승이기도 하다. 진정으로 어머니의 길은 험난하다. 그런데 많은 남편과 자녀들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무시해 버린다. 그러다보니 이 땅의 수많은 어머니들의 가슴에 깊은 한과 아픔이 물결치고 있다. 이 한을 풀어주는 것이 아내 사랑이고 어머니에 대한 효도다.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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