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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70번째 쪽지!
□책을 많이 읽어야
책 읽기로 치면 저도 제법 책을 읽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보통 대학생이 4년 동안 150권 내외의 책을 읽고 졸업한다고 합니다. 요즘 대학생들은 그보다 훨씬 더 안 읽는 것 같아 보입니다. 신학생은 학문의 특성상 그보다는 좀 더 많이 읽습니다.
그런데 책은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많이 읽어놔야 합니다. 나이가 들고 눈이 침침해지면 읽고 싶어도 읽지 못합니다. 그냥 자동적으로 책과 멀어지지요. 제 경험상 초등학교, 중학교 때 웬만한 책은 다 읽어 놔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현실은 아이들에게 공부책 외에 다른 책 읽을 시간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깔때기 알지요? 위는 넓은데 아래는 점점 좁아지는 깔때기. 책 읽는 것은 마치 깔때기 같습니다. 나이가 어릴 때는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아 다양하고 폭넓게 읽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중요한 것만 읽게 됩니다.(더 읽고 싶어도 몸이 안 받쳐주지요)
책을 많이 읽으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마치 그물을 넓게 치면 좀 더 많은 고기를 잡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똑같은 사건 앞에서 좀 더 치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올해 <기독교고전100권 읽기>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책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옛날처럼 책장이 쭉쭉 넘어가지 않지만 일단 목표를 세우니 한 권씩 읽은 책이 쌓여가네요. 목회자들이 젊었을 때 기독교 고전 100권만 읽는다면 평생 얼마나 풍성하고 유연하고 다양하게 설교를 할 수 있을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최용우
♥2016.8.9.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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