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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개 돼지 같은 사람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357 추천 수 0 2016.08.20 1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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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78번째 쪽지!


□개 돼지 같은 사람


자기 맘대로 먹고 사는 야생 동물은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 병에 걸려도 어떻게 하면 낫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압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밥을 줘서 키우는 개 돼지는 병에 걸립니다.
개 돼지는 자기 스스로 먹이를 구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이를 주는 주인(?)에게 꼬랑지가 빠져라 아부를 하면서 주는 음식을 받아먹고 살거나, 뭐든 닥치는 대로 주워 먹고 피둥피둥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개 돼지의 운명입니다.
개 돼지는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없습니다. 목에 튼튼한 목줄이 감겨 있거나 탈출할 수 없는 튼튼한 울타리 안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개 돼지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을 물어 죽일 듯 으르렁거리다가도 먹이 한 덩이 던져주면 금방 잊어버리고 달려들어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자기들끼리 싸웁니다.
개 돼지는 몽둥이로 몇 번 맞으면 학습이 되어서 누가 몽둥이 비슷한 것만 들어도 꼬리를 내리고 오줌을 질질 쌉니다. 그래서 ‘개 돼지는 몽둥이가 약이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개 돼지를 묵상하고 있는데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왜 우리를 인간들과 비교합니까? 고맙씀다 ‘대중은 개 돼지 어쩌구 저쩌구’라고 해 줘서! 그러나 인간들은 뺏고, 사기치고, 죽이고, 부당한 짓을 얼마나 많이 합니까? 인간들은 개 돼지만 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도둑에게 짖고, 주는 대로 먹고, 최소한 주인을 배반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들이 인간들과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창피합니다. 우리랑 인간을 비교하지 말아 주세요” -개 돼지 드림. ⓒ최용우


♥2016.8.20.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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