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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33-8.20】 리우 올림픽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이 나의 무관심 속에 거의 끝나가는 모양이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매달을 몇 개나 따고 순위가 몇 위나 되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 나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른 사람들도 거의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도 세상살이가 팍팍하고 앞이 안 보이니 그런 거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것이다. 덥기도 하고.
오직 언론들만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워보려고 난리를 친다. 베트남 사격 선수가 최초로 금메달을 따자 베트남이 지금 뒤집어졌다는 뉴스를 봤다. 그런데 베트남 수도인 하누이에 계시는 선교사님의 선교편지를 읽다보니 베트남이 뒤집어지기는커녕 올림픽을 하는지 메달을 땄는지 그런 거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었다. 베트남에는 텔레비전 인터넷 사정이 매우 열악하다. 그러니까 뒤집어졌다는 베트남 현지 분위기는 기자들의 상상력인 셈이다. 에라이~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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