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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은 성령의 세계로

마태복음 김부겸 목사............... 조회 수 350 추천 수 0 2016.09.01 23: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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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12:22-32 
설교자 : 김부겸 목사 
참고 : 수도원교회 http://blog.naver.com/malsoom/152405634 

2012년 3월 4일 주일설교

성경말씀 : 마태복음 12장 22절~32절

설교제목 : 더 넓은 성령의 세계로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 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그래서 무리가 모두 당황하여 "이 사람은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기를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인 바알세불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귀신을 내쫓지 못할 것이다"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지면 망하고, 어느 성이나 가정도 서로 갈라지면 버티지 못한다. 사탄이 사탄을 내쫓으면, 스스로 갈라진 것이다. 그러면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내쫓는다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으로 귀신을 내쫓는다는 말이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귀신을 내쫓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왔다. 사람이 먼저, 힘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고, 어떻게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세간을 털어 갈 수 있느냐?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어 갈 것이다.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이 무슨 죄를 짓든지, 무슨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하든지, 그들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역하여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거역하여 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마태 12:22~32)】

 

  <설교에 앞서서>

  성철 스님이 기거하던 암자에 이런 글귀가 기둥에 이런 글이 쓰여져 있었답니다. ‘장부자유충천기(丈夫自有衝天氣) 불향여래행처행(不向如來行處行)’이라는 주련(柱聯·기둥에 세로로 써 내린 글귀)입니다. ‘장부가 스스로 하늘 찌르는 기운이 있으니 부처가 가는 길은 가지 않는다’라는 뜻입니다.

  저는 이 짧은 글귀에서 깊은 감동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모름지기 구도자(求道者)는 자기 자신의 한계는 물론 그가 존경해 마지않는 스승조차도 뛰어넘으려 하는 기개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스승 되는 이 역시 이를 격려하고 권장해야한 것입니다. 부처와 성철의 관계는 그러했던 것입니다. 진정한 구도(求道)의 세계를 이 짧은 글귀에서 봅니다. 저는.

  그렇다면 이제 우리 기독교를 볼까요? 기독교 안의 어느 목회자나 신학자가 “나는 예수가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고 선언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난리가 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성경대로 살기’라는 터무니없는 계율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기독교는 예수 추종자를 길러내려 할 뿐, - 물론 그 마저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 예수를 뛰어넘는 청출어람(靑出於藍, '푸른색은 쪽[藍]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다')의 구도자를 길러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저는 예수를 진리의 완성자로 보는 시각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해하는 예수는, 진리의 촉발자였습니다. 하느님의 진리를 제대로 이 땅에 촉발시킨 자, 그대로 그이를 벗삼고 가노라면 아름답고 신비로운 하느님의 진리를 더 크고, 더 높게 발견할 수 있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 설교는 그런 맥락에서 준비해 봤습니다.

 

  <성경 이야기>

  귀신이 들려서 말을 못하고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예수에게 데려왔습니다. 그때 예수가 이 사람의 질병을 고쳐줍니다. 이때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가 귀신의 힘을 빌려서 병을 고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최종적으로 응답하신 말씀은 바로 이것입니다. “또 누구든지 인자를 거역하여 말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거역하여 말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오는 세상에서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다.”(마태 12:32) 성령에 의한 치유, 성령의 놀라운 능력, 그에 따른 성령에 대한 경외 …… 성령론의 태동입니다.

 

  <성령론 : 미래로 열린>

  성령이란 무엇일까요? 저는 불(火) 물(水) 바람(風)의 3가지 차원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불(火)의 성령입니다. 불이란 불태워서 없애는 것입니다. 귀신이 들려서 말을 못하고 앞을 보지 못한다면, 그 귀신의 에너지를 불태워버리는 것, 그래서 그 불쌍한 사람이 건강을 되찾는 것, 그것이 불(火)로써의 성령입니다.

  둘째 물(水)의 성령입니다. 물이란 거대한 흐름입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도도한 흐름, 그 힘찬 에너지입니다. 때로는 죽음도 불사하는 도도한 흐름. 동학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신 김지하 씨는 ‘우금치 현상’을 이야기합니다. 1894년 11월 충남 공주의 우금치 고개에서 일본군인와 연합한 조선관군에 대항에서 동학혁명군이 최후의 전투를 벌였습니다. 연합군은 총과 대포로 무장해 있었지만, 동학 혁명군의 무기는 죽창수준이었습니다. 결과는 뻔했지요. 1만명의 동학군은 1차 전투에서 3천명만 남았고, 2차 전투를 거친 후에는 5백명만 남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 전쟁의 과정 속에서 ‘미친 동학군’(?)은 뻔히 죽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지들의 주검을 넘어서서 포화속으로 전진해 나갔습니다. 즉 물(水)의 성령입니다. 김지하 씨는 이를 우금치 현상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공감이 됩니다.

  그리고 셋째 바람(風)의 성령입니다. 바람의 성령은 영성의 성령입니다. 우리 기독교가 개척해야할 새로운 성령론이 바로 바람(風)의 성령입니다. 바람의 형상을 아시지요? 바람은 가볍습니다. 무겁지 않습니다. 바람은 자유롭게 흐릅니다. 멈추지 않습니다. 집착이 없지요. 바람은 유(有, 있음)의 한계를 넘어섭니다. 무(無, 없음)를 긍정하지요.

   기독교는 너무 유(有)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무(無)의 세계를 견디지 못합니다. 무(無)에 진입하면 큰 일 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에의 공포를 조장합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것이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무(無)의 세계야말로 진정한 성령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유(有, 있음)와 무(無, 없음)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영성의 삶, 그게 바람의 성령입니다.

 

  <한국교회 현황을 보니>

  매년 5월이면 우리 감리교단에서는 존 웨슬리 회심을 기념하는 부흥집회를 갖습니다. 감리교회를 만든 존 웨슬리가 경험한 ‘뜨거운 성령의 맛’을 다시 보자는 것입니다. 글쎄요. 저는 당돌하게도 과감하게 고개를 젓습니다. 아닙니다. 뜨거운 불(火)의 성령은 성령론의 모든 것이 아닙니다. 일부 중에서도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그것도 이미 오래전에 열기가 식은, 죽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여전히 ‘식은 죽’같은 성령에 매달려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성령은 불(火)의 형상이면서, 또 물(水)의 형상이며, 바람(風)의 형상입니다.

 

  <설교를 마치면서>

  저는 오늘 설교말씀의 제목을 ‘더 넓은 성령의 세계로’라고 잡아보았습니다. 오늘 이 설교말씀의 제목을 깊이 묵상하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축도

 

하늘의 님이여. 땅의 예수여. 바람의 성령이여!

이제는 우리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느님의 신비로운 사랑과

이 땅에서 진리의 세계로 진입한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와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의 은총이

우리 수도교회 교우들 머리 위에 영원토록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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