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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52-9.8】 힘없는 농민?
설사를 줄줄 한다는 밝은이를 데리고 동네 의원에 갔다. 밝은이 차례를 기다리며 앉아 있는데 TV에서 아나운서가 막 흥분하며 “국회의원의 갑질에 힘 없는 농민 다 죽는다.”며 선동질을 한다.
힘없는 농민 다 죽는다? 천안에서 건축설계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사람이 ‘힘없는 농민?’이라고? 지나가던 개가 웃것다.
천안에서 건축설계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아무개씨가 전동면 자기 땅 300평에 돼지똥 15톤을 덤프트럭으로 갖다 부었다. 300평이면 1.5톤이 적당한데 15톤이라는 엄청난 양은 누가 봐도 어떤 의도(?)를 가지고 한 소행이라고 볼 수 있다. 동네에서 난리가 났다.
그 밭 바로 옆에 한 야당 국회의원이 집을 지어 살고 있다. 시청에 민원을 제기했다. 시청에서는 천안에서 건축설계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아무개씨에게 돼지똥을 치우라고 했고 그는 똥을 치웠다.
그런데 그날 밤 전국에 있는 신문 방송이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국회의원 갑질’ 방송을 시작한다. 20여명의 사람들이 동네 입구에서 규탄대회라는 것을 하며 방송 화면을 만들어주고.... 누가 봐도 이것은 방송과 천안의 힘없는 그 농민이 다른 의도로 기획(?)한 사건이 틀림없다.
21세기 대한민국 땅에서 백주 대낮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쇼가 펼쳐지고 있다. ⓒ최용우
사진출처/세종포스트
바른 기사 /http://www.sj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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