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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55-9.11】 추석선물
이-마트 갈 때마다 아내가 선물코너에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몇 번이나 만져보다가 그냥 놓고 왔던 ‘한식기 세트’를 오늘 이-마트 간 김에 비상금을 털어서 거금 19900원 주고 샀다. 4인 가족 밥, 국, 김치 그릇 20개 한 세트에 2만원도 안 된다니 정말 저렴하다.
“나도 추석에는 선물을 받아보고 싶다.” 하고 말하는 아내에게 추석선물로 주려고 샀다. 그래봤자 온 가족이 쓰는 것이지만 아내는 선물을 받고 너무 기뻐한다.ㅎㅎ 선물은 좋은 것이여! 오고가는 선물 속에 싹트는 우정^^ (우정?)
사실은 오래 전에 가족들 숫자에 맞추어 세트로 산 밥그릇 국그릇이 짝이 맞는 게 하나도 없다. 설거지 하면서 우락부락하게 생긴 큰 손이다 깨먹었다. 아무리 그릇을 살살 잡으려고 해도 망치 잡던 손이 부드러운 여자 손 같을 수는 없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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