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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열무 잎사귀

햇빛일기2016 최용우............... 조회 수 117 추천 수 0 2016.09.19 23: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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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63-9.19】 비에 젖은 열무 잎사귀


의사, 박사, 목사, 판사, 검사, 변호사... ‘사’자 들어가는 사람들은 다들 대단하지 않은가?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사’가 있으니 ‘농사’이다.
‘농사’는 정말 쉽지 않다. 그 어느 분야보다도 많이 배워야 하는 최고의 전문직이라고 할 수 있다. 50여년 살아오면서 한 20여가지 직업을 가져 보았는데 그 중에 ‘농사’가 가장 힘든 일이었다.
대대로 농사를 짓고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은 자식들만큼은 힘든 농사일 안 시키려고 어찌하든 도시로 나가 살게 하였다. 논 팔고 소 팔아서 자식들 공부 시켰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산업화 사회를 지나 고도화 사회인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밭에서 비를 맞고 있는 열무 잎사귀를 바라보면서 평생 농사를 짓고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주름진 얼굴을 떠올려 본다. ⓒ최용우


댓글 '1'

5604

2016.10.09 08:35:14

요즘은 '농사'라고 하지 않고 '농상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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