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비에 젖은 열무 잎사귀

햇빛일기2016 최용우............... 조회 수 115 추천 수 0 2016.09.19 23:42:43
.........

20160918.jpg


【햇빛일기263-9.19】 비에 젖은 열무 잎사귀


의사, 박사, 목사, 판사, 검사, 변호사... ‘사’자 들어가는 사람들은 다들 대단하지 않은가?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전문가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또 다른 ‘사’가 있으니 ‘농사’이다.
‘농사’는 정말 쉽지 않다. 그 어느 분야보다도 많이 배워야 하는 최고의 전문직이라고 할 수 있다. 50여년 살아오면서 한 20여가지 직업을 가져 보았는데 그 중에 ‘농사’가 가장 힘든 일이었다.
대대로 농사를 짓고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은 자식들만큼은 힘든 농사일 안 시키려고 어찌하든 도시로 나가 살게 하였다. 논 팔고 소 팔아서 자식들 공부 시켰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산업화 사회를 지나 고도화 사회인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밭에서 비를 맞고 있는 열무 잎사귀를 바라보면서 평생 농사를 짓고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주름진 얼굴을 떠올려 본다. ⓒ최용우


댓글 '1'

5604

2016.10.09 08:35:14

요즘은 '농사'라고 하지 않고 '농상인'이라고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9 햇빛일기2016 이름표를 붙여주고 왔다. file 최용우 2016-11-22 113
4928 햇빛일기2016 우리나라 무서운 통장 file [1] 최용우 2016-11-21 150
4927 최용우팡세 충돌, 흔적, 전화, 기적, 이야기, 커피 최용우 2016-11-22 97
4926 햇빛일기2016 강남 신도시 file [1] 최용우 2016-11-20 88
4925 햇빛일기2016 낑겼다 file [1] 최용우 2016-11-19 152
4924 햇빛일기2016 약 먹었시유 file [1] 최용우 2016-11-18 98
4923 햇빛일기2016 드디어 수학능력시험일! file 최용우 2016-11-17 115
4922 햇빛일기2016 풍성한 열매를 거두거라 file 최용우 2016-11-16 99
4921 햇빛일기2016 수학능력시험 이틀 전! file [1] 최용우 2016-11-15 125
4920 햇빛일기2016 퇴원 file 최용우 2016-11-14 102
4919 햇빛일기2016 수술 3일째 file 최용우 2016-11-13 95
4918 햇빛일기2016 은구비 공원 file 최용우 2016-11-12 298
4917 햇빛일기2016 수술중 회복중 퇴실중 file 최용우 2016-11-11 179
4916 햇빛일기2016 어쩔 수 없지 file 최용우 2016-11-09 129
4915 햇빛일기2016 감 따러 다녀왔다 file 최용우 2016-11-08 92
4914 햇빛일기2016 책이나 많이 봐 file [1] 최용우 2016-11-10 127
4913 최용우팡세 어른, 기다림, 오늘, 비결, 계절, 박수 최용우 2016-11-10 109
4912 햇빛일기2016 오늘은 소득이 없는 날? file [1] 최용우 2016-11-07 103
4911 햇빛일기2016 벌레와 꽃향유 file [1] 최용우 2016-11-06 146
4910 햇빛일기2016 일출봉 154번째 file 최용우 2016-11-05 77
4909 햇빛일기2016 노벨문학상감 표현 file [1] 최용우 2016-11-04 105
4908 햇빛일기2016 모락모락 연기가 올라가는 집 file [1] 최용우 2016-11-03 117
4907 햇빛일기2016 무좀 가져가셔! file 최용우 2016-11-02 118
4906 최용우팡세 인생, 비밀, 편의점, 도시, 만족, 사람 최용우 2016-11-02 126
4905 햇빛일기2016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file 최용우 2016-10-31 352
4904 햇빛일기2016 꽃향기 가득한 집 file [1] 최용우 2016-11-01 157
4903 햇빛일기2016 배가 나오면 좋은 점 file [1] 최용우 2016-10-29 364
4902 햇빛일기2016 잠깐이 7분 8분 file [1] 최용우 2016-10-30 91
4901 햇빛일기2016 올해도 여전히 file [1] 최용우 2016-10-28 134
4900 햇빛일기2016 메뚜기 file [1] 최용우 2016-10-26 94
4899 햇빛일기2016 얼렁뚱땅 생긴 텔레비전 file 최용우 2016-10-27 112
4898 햇빛일기2016 소녀 감성 file [1] 최용우 2016-10-25 110
4897 햇빛일기2016 내가 꿈꾸던 교회 file [1] 최용우 2016-10-24 174
4896 최용우팡세 몰랐다, 거리, 가면,뒤편, 빗소리, 두려움 최용우 2016-10-25 106
4895 햇빛일기2016 우리교회 점심시간 file [2] 최용우 2016-10-23 29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