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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64-9.20】 누가 기도했을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3)
지금 산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저 산이 바다로 가고 있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얼마 전까지 저 자리에 높은 산이 있었다는 것이다. 세종시 1-1지구 세종국제고등학교 언덕 맞은편 산이다. 산을 깎아버리고 저 자리에 단독주택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한 6개월 동안 열심히 흙을 실어가는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마치 개미처럼 왔다갔다 할 때마다 산이 서서히 사라져 가는 것이었다. 원래 저 뒤에 산이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제 뒷산이 훤히 보일 만큼 산이 낮아졌다. 나중에 저곳에 들어와 사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 어마어마한 산이 있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할 것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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