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감동할 줄 아는 리더

느헤미야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93 추천 수 0 2016.09.28 20:28:51
.........
성경본문 : 느1: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64) 2016.6.9 

감동할 줄 아는 리더 (느헤미야 1장 1-4절)


< 교회는 갱신되어야 한다 >

 중세의 종교개혁은 교회의 권력화 및 타락으로 일어났다. 당시 교황과 사제들은 돈과 권력의 맛에 심취했고 교회 권력의 원천은 교회의 크기인 줄 알고 화려한 대성당 건축에 열을 올렸다. 능력과 필요 이상의 건축물은 불행한 일의 전조라는 ‘바벨탑의 교훈’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자주 잊히고 있다. 결국 그 엄청난 대성당 건축비를 충당하려고 돈으로 천국 가게 해주는 면죄부 교리를 만들었다가 결국 종교개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현대 교회도 중세시대의 교회와 닮은 점이 많다. 첫째, 교회의 대형화 유행이 닮았다. 교회가 큰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 큰 교회가 힘을 남용하지 않고, 성장 과정과 교리가 바르고, 선교와 구제에 힘쓰고, 분립 교회 개척에 힘쓰면 교회 크기로 비난해서는 안 된다. 다만 교회의 대형화를 지상명제로 삼는 것은 좋지 않다. 교회의 지나친 대형화는 약육강식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 흐름을 따라 교회 타락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둘째, 성직자들의 세속화가 닮았다. 교단 총회장 선거에서 타락선거가 펼쳐지고, 심지어 그런 잘못을 지적하면 “너만 의롭냐? 왜 교회의 치부를 드러내 전도를 막느냐?”고 한다. 그러나 “교회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왜 세상 매스컴은 이렇게 떠듭니까?”라고 하는 고압적인 자세가 전도를 더 막고 오히려 “저희 교회들이 잘못했습니다. 회개합니다.”라고 하는 겸손한 자세가 전도의 문을 더 연다.

 한때 기획부동산이 부동산 시장을 휩쓸었듯이 일시적으로 교회성장 세미나를 앞세운 기획교회들이 목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방에서 그 부작용으로 인한 신음소리가 더 크게 들려오고 있다. 물론 교회에도 기획은 필요하다. 그러나 믿음의 세계에서는 ‘기획’이 지나치면 ‘기회’는 줄어들 때가 많다. 교회에 생겨나는 대부분의 폐단은 세상적인 성공 원리를 따를 때 생긴다. 교회갱신은 계속되어야 한다. 교회가 세상을 따라가며 얻는 축배는 점차 교회의 영향력을 잃게 하는 독배가 된다.

< 감동할 줄 아는 리더 >

 교회갱신의 제 1목표가 무엇인가? 교회가 세상을 따라가는 물줄기를 돌려 세상이 교회를 따라오게 하는 것이다. 교회 리더는 절망적인 환경에서 희망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희망을 만들어내는 리더는 어떤 리더인가? 공동체를 생각할 줄 알고 눈물로 감동할 줄 아는 느헤미야와 같은 리더다.

 느헤미야가 수산 궁에 있을 때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로부터 왔다(2절). 느헤미야의 친동생인 하나니는 형의 도움으로 바사 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었지만 부귀영화를 뿌리치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했다. 귀환해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예루살렘이 더욱 폐허가 되어있었다. 그 장면을 보고 견딜 수 없어서 예루살렘 재건을 위해 높은 관직에 있던 형의 힘을 빌리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수산 궁으로 찾아온 것이었다.

 그때 느헤미야는 하나니에게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었다. 느헤미야는 몸은 수산 궁에 있었지만 마음은 예루살렘에 가 있었다. 그는 자기 백성과 민족을 생각했다. 좋은 신앙은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생각하는 공동체적인 신앙이다. 혼자만 잘사는 것은 가장 못사는 것이다. 남을 생각하며 살아야 나도 행복해진다.

 하나니로부터 예루살렘 거민들이 큰 고난과 치욕을 받고 있고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지고 성문들이 다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는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했다(3-4절). 가슴 아픈 소식을 듣고 “그래? 어쩔 수 없지?”라고 반응하지 않고 이방나라에서 유대인으로서 높은 자리에 오른 남다른 의지를 가진 사나이가 굵은 눈물을 흘렸다.

 때로는 의지의 사나이도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한다. 눈물은 많은 유익을 가져다준다.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수명이 긴 이유는 눈물이 많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웃는 것도 건강에 좋지만 우는 것도 건강에 좋다. 특히 소리를 내어 우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 및 슬픔의 처리에 큰 도움을 준다. 결국 눈물을 흘리게 하는 삶이 문제가 아니라 눈물이 없는 삶이 문제다. 회개의 눈물과 긍휼의 눈물은 가장 소중한 눈물들이다. 인생의 놀라운 변화는 눈물을 흘린 후에 나타날 때가 많다.

 인생을 살찌우는 3대 액체는 ‘수고의 땀’과 ‘헌신의 피’와 ‘기도의 눈물’이다. 땀과 피와 눈물 중에서도 가장 흘리기 힘든 희소성이 있는 액체가 바로 눈물이다. 겸손한 눈물의 기도는 신속한 응답을 불러온다.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를 귀하게 보신다. 가장 큰 문제의 근원은 눈물의 기도가 없는 자신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물이 되려면 “하나님! 기도하지 못한 죄를 용서하세요.”라고 할 줄 알아야 한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3689 느헤미야 참된 정의감을 가지라 느5:1-7  이한규 목사  2016-10-18 196
13688 잠언 리더의 축복을 얻는 길 잠12:23-28  이한규 목사  2016-10-18 255
13687 느헤미야 자기변화에 관심을 가지라 느2:1-10  이한규 목사  2016-10-18 491
13686 로마서 의롭다 하신 은혜 롬8:30  강종수 목사  2016-10-16 409
13685 마태복음 성경을 바로 이해하기 위한 서언(2) 마1:1-16  김경형 목사  2016-10-16 177
13684 마태복음 성경을 바로 이해하기 위한 서언(1) 마1:1-16  김경형 목사  2016-10-16 236
13683 이사야 무엇이 보배인가? 사33:1-6  강승호 목사  2016-10-14 588
13682 시편 말씀을 읽읍시다 시119:97-105  강승호 목사  2016-10-13 499
13681 요한복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21:15-17  한태완 목사  2016-10-12 948
13680 욥기 분수에 맞게살자 욥13:1-28  최장환 목사  2016-10-11 714
13679 열왕기하 아픔이 자신을 깨운다 왕하1-28  최장환 목사  2016-10-11 490
13678 마태복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자 [1] 마15:21-28  한태완 목사  2016-10-09 910
13677 갈라디아 아디아포라의 한계 갈5:13  강종수 목사  2016-10-09 529
13676 마가복음 유다가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더라. 막14:10-16  김경형 목사  2016-10-09 385
13675 마가복음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 막14:6-10  김경형 목사  2016-10-09 319
13674 예레미야 진정한 내 모습 렘29:1,4-7  강승호 목사  2016-10-09 411
13673 디모데후 자신을 드린 사람들 딤후2:8-15  강승호 목사  2016-10-08 601
13672 사무엘상 참 신앙의 멋진 모습 요나단 삼상20:12-16  전원준 목사  2016-10-08 536
13671 욥기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욥19:23-29  강승호 목사  2016-10-05 406
13670 빌립보서 중생자의 문화관의 변화 빌3:5-9  강종수 목사  2016-10-02 202
13669 마가복음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를 기념하리라. 막14:6-11  김경형 목사  2016-10-02 357
13668 마가복음 무슨 의사로 이 향유를 허비하느냐? 막14:3-9  김경형 목사  2016-10-02 402
13667 누가복음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눅17:5-10  강승호 목사  2016-10-02 798
13666 사무엘상 고난속에 도우시는 하나님 삼상19:1-24  전원준 목사  2016-10-01 781
13665 고린도전 인생의 초점(푯대) 고전2:1-5  한태완 목사  2016-10-01 988
13664 디모데후 하나님 앞에 드러난 모습 딤후1:1-14  강승호 목사  2016-09-29 427
» 느헤미야 감동할 줄 아는 리더 느1:1-4  이한규 목사  2016-09-28 393
13662 요한계시 성도의 삶에 우연은 없다 계22:1-5  이한규 목사  2016-09-28 828
13661 요한계시 기다리는 시간에 준비하십시오 계22:16-21  이한규 목사  2016-09-28 425
13660 시편 의인은 결국 승리합니다 시129:1-8  이한규 목사  2016-09-28 468
13659 시편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시128:3-6  이한규 목사  2016-09-28 617
13658 시편 물질을 누리는 축복 시127:1-5  이한규 목사  2016-09-28 636
13657 시편 가정을 잘 지키십시오 시127:1-5  이한규 목사  2016-09-28 584
13656 창세기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사람 창33:5-20  이한규 목사  2016-09-28 706
13655 히브리서 모이기에 힘쓰라 히10:19-25  강승호 목사  2016-09-28 1659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