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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276-10.2】 오늘은 내 전용 커피 잔 산 날!
커피를 종이컵에 담아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그런데 종이컵에 형광물질이 가득하여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머그컵으로 바꿨다. 집에 받침대 딸린 예쁜 꽃무늬 찻잔이 있기는 한데 아내가 아끼는 거라서 그거로 커피 마시면 난리난다. 그래도 살짝 꺼내서 커피를 마시면 어느새 아내가 씻어서 수납장에 넣어버린다. 흥~!
머그컵에는 믹스 커피를 타 먹으면 딱이다. 그런데 믹스를 끓고 커피를 내려서 마시다 보니 머그컵에 가득 먹기에는 그 양이 너무 부담이 되었다. 어디 적당한 크기의 커피 잔 없나 찾아 이 컵 저 컵 사용해 보지만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힝~!
오늘 이-마트 갔다가 내가 찾던 딱 그 크기와 모양의 커피잔을 발견했다. 앞으로 이 커피잔에다가만 커피를 타 먹어야겠다. 빨리 한번 마셔보고 싶어 언능 커피를 내렸다. 와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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