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전도사님만큼은…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조회 수 283 추천 수 0 2016.10.03 10:43:12
.........

201606082127_23110923559019_1.jpg

20여년 전 일이지만 회고할 때마다 한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일이 있습니다.
담임전도사로 시골 작은 마을의 교회를 섬길 때의 일입니다. 우리교회에 다니는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는 이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네 아이들이 저학년 고학년 할 것 없이 ‘똥파리’라는 별명으로 불렀습니다. 놀림으로 느껴져 화를 낼 법도 한데 그 아이는 똥파리가 자기 이름인 양 자연스럽게 그 별명으로 불리며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아내는 늘 그 아이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도 모르게 마음의 긴장을 놓고 “똥팔아, 이리 와볼래”라고 불렀습니다. ‘아차’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그 아이의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더니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교회 밖으로 뛰어나갔고 그 이후로는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6개월이 넘도록 그 아이의 상처 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해야 했습니다. 세상사람 모두가 그 아이를 똥파리라 불러도 전도사만큼은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 전도사는 그 아이를 존중해주고 이름을 불러줘야 했습니다. 
세상과 사람들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갈망이 무너지거나 충족되지 않을 때 등을 돌리거나 우리를 비난합니다. 교회와 목회자와 그리스도인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격려와 기쁨을 주는 존재이어야 합니다.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254 가까운 사람일수록 예의바른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맷돌 2016-10-07 609
31253 우주 가족공동체 물맷돌 2016-10-07 379
31252 우리의 책임 3hgerfdv 2016-10-06 514
31251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사랑 3hgerfdv 2016-10-06 437
31250 어머니의 마지막 기도 3hgerfdv 2016-10-06 694
31249 개척자의 어머니 3hgerfdv 2016-10-06 247
31248 하나님의 창조 걸작 131kim 2016-10-06 409
31247 끌어당기는 힘 131kim 2016-10-06 276
31246 아버지의 사랑 131kim 2016-10-06 699
31245 건강관리 131kim 2016-10-06 266
31244 하나님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 131kim 2016-10-06 410
31243 선교, 전도 131kim 2016-10-06 655
31242 죄 이외에는 손유진 2016-10-06 205
31241 부모의 기도 손유진 2016-10-06 504
31240 천국 보화 김연희 2016-10-06 537
31239 비교의식과 스트레스 김연희 2016-10-06 505
31238 사랑과 격려 이미정 2016-10-06 387
31237 노새의 죄 손유진 2016-10-06 292
31236 먼 바다 고등어 값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6-10-05 492
31235 자기 몸을 사랑하기 file 이인선 <열림교회 목사> 2016-10-05 294
31234 비판하기 전에 file 고경환 <순복음원당교회 목사> 2016-10-05 346
31233 가족모임 file 강신욱 <남서울평촌교회 목사> 2016-10-05 376
31232 행복을 느끼는 마음 file 이일성 <군산 풍원교회 목사> 2016-10-05 423
31231 궁극적인 목적 file 정학진 <포천 일동감리교회 목사> 2016-10-05 401
31230 목욕탕 주인의 법칙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6-10-04 908
31229 그리스도인의 휴식 file <이인선 서울 열림교회 목사> 2016-10-04 355
31228 문제 없는 것이 문제 file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6-10-04 404
31227 인생역전의 책임 file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2016-10-04 869
31226 작은 외침의 길 file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2016-10-04 249
31225 피그말리온 신드롬 file 정학진 목사<포천 일동감리교회> 2016-10-04 327
31224 근원적 존재를 믿는다는 것 file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2016-10-03 269
» 전도사님만큼은…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6-10-03 283
31222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file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6-10-03 487
31221 드림스타트 file 강신욱 목사(남서울평촌교회) 2016-10-03 217
31220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file 이일성 목사(군산 풍원교회) 2016-10-03 61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