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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녀가 말을 안 듣나

손유진............... 조회 수 779 추천 수 0 2016.10.10 12: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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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녀가 말을 안 듣나

많은 학부모가 우리 아이는 다른 사람의 말은 잘 듣는데 내 말은 안 듣는다고 한다. 그런데도 어떻게 전통적 유대인 가정의 자녀들은 그렇게 부모 말을 잘 듣는가? 그 근본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그것은 어려서부터 훈련받지 못한 부모와 훈련받은 부모의 차이일 뿐이다.
어느 분이 집안에 잡견(雜犬) 한 마리를 키웠다. 그런데 이 개가 주인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제멋대로였다. 대소변을 아무 데나 보는가 하면 모든 행동이 천방지축이었다. 주인은 이 개가 종자가 나빠서 그런줄 알고 그냥 참고 있다가 혹시 몰라서 개를 훈련시키는 개 훈련소에 데리고 갔다.            
그런데 그 개를 훈련시키는 훈련 교사가 개는 훈련시키지 않고 개 주인만 훈련시키지 않는가? 개를 훈련시키고자 개 훈련소에 찾아갔던 개 주인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교육받는 훈련병이 된 꼴이 되었다. 그리고 그 주인은 집에 돌아와서 자신이 훈련을 받은 대로 개를 교육시켜보았다. 그런데 웬일인가? 이변이 일어났다. 개가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말을 잘 듣지 않는가? 대소변도 가리고 말귀도 잘 알아듣고 순종을 잘하였다. 개 주인이 뒤늦게 깨달은 것은 자신의 개가 행동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개가 잡견이라 그런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개를 훈련(교육)시키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라는 사실이었다.            
IQ가 낮은 동물도 그럴 진데 하물며 사람의 자녀교육은 얼마나 더 그렇겠는가! 자녀들의 행동이 천방지축이라면 누구 때문이겠는가? 자녀들 때문인가 아니면 자녀를 제대로 훈련시키지 못한 부모책임인가?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우선은 부모책임으로 보아야 한다.
현재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부모들이 자기 스스로 자녀에게 여호와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훈련시킬 생각은 안하고 남에게 자녀교육을 통째로 맡길 생각만 하는 데 있다. 따라서 부모는 돈만 벌고 그 돈으로 자녀를 어려서부터 학원이나 유치원으로 보내 위탁교육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이렇게 되면 몇 가지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첫째는 자녀들이 부모를 존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가르치는 선생과 가정의 부모 사이에 교육의 내용과 방법에서 대조가 되기 때문이다. 둘째, 자녀가 심한 수평문화에 오염될 수 있다. 그 이유는 학원이나 학교에서 가르치는 IQ위주의 학습 내용은 세속에 속하는 수평문화이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사상을 가르치는 수직문화가 아니다. 셋째, 자녀가 성장한 후에 자신의 자식이 되기가 힘들다. 이것은 처음부터 내 자식임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자식은 낳은 사람을 닮는 것이 아니고 가르친 사람을 닮기 때문이다.
미국에 입양된 한국인 어린이들 가운데 기독교식으로 반듯하게 자란 이들이 많은 것은 아이들이 기독교식으로 가르친 양부모를 닮기 때문이다. 과외 공부나 학교교육만 받고 자란 자녀들은 설사 일류 학교를 졸업했다고 하여도 효자되기도 힘들다. 현재 많은 부모들이 "내가 너를 학교에 보내느라고 돈벌기 위하여 얼마나 고생했는데 네가 나한테 그럴 수 있느냐"고 항변하는 부모가 많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다. 자녀교육은 돈으로 시키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기도와 정성, 신본주의 사상인 수직문화로 시켜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단지 돈은 자녀를 키우기 위한 보조 수단일 뿐이다.“부자에게는 자녀가 없다. 다만 상속자만 있을 뿐이다.” 유대인의 격언이다. 유대인은 돈을 차가운 것으로 표현한다. 옛날 종이 화폐가 없었을 때에는 은이나 금이 화폐 역할을 대신했다. 은이나 금이 얼마나 차가운가? 이 말은 돈으로 키운 자녀가 얼마나 차갑고 비정한 인간이 되는지를 말해 준다.            
어떤 분은 이렇게 묻는다.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왜 요즘은 이렇게 애 키우기가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왜 옛날에는 비교적 자녀의 인성교육이 잘 될 수 있었는가? 그 이유는 그 당시에는 자녀들 주변에 수평문화가 거의 없었을 뿐 아니라 교육의 환경 전체가 인성교육 위주의 수직문화 분위기였다.
시골의 동네에는 서당이 있었고 어른들이 계셔서 모든 대소사를 비록 일반계시이긴 하지만 동양의 율례와 법도에 맞도록 가르쳤다. 오늘날처럼 한 발짝만 나가도 외설적인 그림이나 사진 등은 꿈도 꾸지 못하던 시대였다. 그리고 자녀를 가르치던 교사들의 사상도 부모의 것과 동일한 가치관들이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무엇인가? 첫째, 위에서 개의 행동에 있었던 문제는 개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개 주인에게 있었던 것처럼, 자녀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그 책임은 우선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둘째, 개 주인이 훈련받은 후 개를 훌륭한 개로 키울 수 있었던 것처럼 자녀를 둔 부모가 먼저 부모다운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성경에 근거한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훈련받아야 한다. 어느 면으로든 교육받지 않고 훌륭한 부모가 되기란 힘들다.            
필자가 교육부흥회를 위주로 하다가 쉐마교사대학을 개강하여 평신도 지도자와 목회자 클리닉을 운영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마지막으로 일단 성경교육을 받은 부모는 부모가 직접 자녀를 책임지고 가르치려는 사명이 있어야 한다. 특히 부모가 직접 인성교육의 내용인 하나님의 신본주의 사상을 자녀에게 가르칠 때 자녀는 부모로부터 부모가 가진 신본주의 사상과 전통 및 가훈을 전수 받을 수 있다. 현재 많은 훌륭한 부모를 둔 자녀들도 문제가 많은 이유는 부모 자신들은 훌륭할지 몰라도 자신이 가진 인성 교육의 내용을 자녀들에게 직접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모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훈련받은 대로 자녀를 직접 키울 때 자녀가 부모를 존경하고 따르며 효자가 될 수 있다. 모든 세상의 법칙은 심는대로 거두는 법이다. 부모들이여! 더 늦기 전에 성경적 자녀교육을 배우기에 힘쓰고 직접 자신의 손으로 자녀를 가르칩시다.
/현용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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