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우물표지400테두리.jpg새벽우물(3판)

저자/최용우  

출판일/1판 2010.1.15 /871쪽 33000원 

        2판 2014.1.21 /873쪽 38000원

        3판 2016.8.26 

출판사/교보문고 퍼플

분류/종교 기독교(개신교) 

크기/신국판 A5 152X225

페이지/878쪽

가격/28,700원

ISBN 978-89-24-042009

구입링크/ https://c11.kr/013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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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우물>의 열 가지 특징

 

1. 지난 5년 동안 매일 한 편씩 공을 들여 정성껏 썼습니다.
2. 밝고 긍정적이며 읽으면 빙그레 웃음 지어지는 따뜻한 글입니다.
3. 철저하게 기독교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글을 썼습니다.
4. 최용우 특유의 위트에 넘치는 글은 저절로 폭소를 터트리게 합니다.
5.기독교 주간 신문에 10년 동안 매주 한 편씩 연재되고 있습니다.
6. 극동방송을 통해 매일 한편씩 수년 동안 방송되었던 글입니다.
7. 단행본 5권의 분량을 한 권에 꽉꽉 눌러 담았습니다.(871면)
8. 읽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9. 수많은 기발한 설교 힌트와 예화가 무려 1400편이나 됩니다. 
10 인터넷에 이미 수 만개의 글이 광범위하게 퍼져있습니다.
 

<책을 소개합니다>

 

한국의 베스트셀러는 대개 3S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3S란 섹스, 센시티브(감성적), 센세이셔널(선정적)의 세 가지를 의미합니다.
 물론 모든 베스트 셀러가 이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특성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고 봅니다. 독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상업적 목적의 책이 위세를 떨치다 보니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 중에 지난 5년 동안 일반서점에서 팔린 종교서적 베스트셀러를 보면 1위는 법정스님의 책, 2위는 긍정의 힘, 3위는 차동엽 신부의 무지개원리, 4위는 내려놓음, 5위는 목적이 이끄는 삶 (교보문고 콘텐츠 개발팀 2010.3.19일 발표)
 종교서적도 정확하게 3S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법정스님의 책은 쎈티시브한 대표적인 책입니다. 그리고 긍정의 힘, 무지개 원리, 목적이이끄는 삶은 아시다시피 '적극적인 사고방식'류의 처세 서적이고 이용규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은 모든 사람들이 선망하는 하버드 출신이 그 자리를 왜 내려놓았을까? 하는 센세이셔널한 분위기 때문에 일단 독자들의 호기심을 끄는데 성공한 책입니다.
 베스트셀러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손님이 들끓는 음식점의 요리가 맛이 좋듯이, 사람들이 널리 보는 책 중에는 쓸 만한 것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의 베스트셀러들이 과연 후세의 사람들에게도 읽혀질까? 생각해 보면 별로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독서상우(讀書尙友)라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읽음으로써 옛사람과 벗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책을 한 권씩 만들 때마다 과연 이 책이 후세 사람들과도 벗이 될 수 있을까? 하고 많이 생각합니다. 물론 택도 없이 부족하고 그럴 가능성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새벽우물>을 만들면서 마음 속에 계속 맴돌았던 한 생각은 - 얼어붙은 내 영혼 내면의 바다를 깨부수는 한 자루의 도끼와 같은 책! -그런 책을 만들고싶었습니다.   3S로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책이 아니라 - 꽁꽁 얼어 붙어버린 인간 내면의 바다에 사정없이 도끼질을 해서 구멍하나 뚫어버리고 싶었습니다. 그 작은 구멍을 시작으로 빙판에 쩡쩡 금이 가고 바다가 갈라지는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고 싶었습니다.   
 <새벽우물>의 가치가 인정되어 너도나도 한 권씩 사서보고, 오! 이 책을 너도 읽으면 좋겠다 해서 선물도 하고... 막 그러면 좋겠습니다 <새벽우물>을 구입하지 않으신 분들은 한 권씩 구입해 주세요.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두 권을 사서 교회 담임목사님께 한 권 선물을 해도 좋을 것입니다. 책이 워낙 크다보니(871페이지) 책을 만드는데 엄청난 제작비가 들었습니다. 너도나도 시원한 <새벽우물>한 동이씩 퍼 가 주세요^^ 물맛은 끝내주니까 염려하지 마시고요..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판을 치고, 믿음으로 둔갑된 성공주의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후려치는 이 시대에 기독교인들만이라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게 해주는' <새벽우물>같은 책을 읽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책이니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고 싶습니다.
<새벽우물>은 목사님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목사님에게 선물을 하면 정말 기뻐하실 거에요.
<새벽우물>은 성도님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성도님들에게 선물하면 굉장히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모두 한 권씩 구입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머리말>

 

 옛날 우리동네 한 가운데에는 깊은 우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저녁까지 동네 사람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우물가는 동네 소식을 가장 먼저 들을 수 있었던 장소였습니다.
 목이 마른 사람들은 두레박으로 물을 퍼 올려 벌컥거리며 마셨고, 일하다 말고 달려와 시원하게 등목을 하기도 했고, 여자들은 우물가에서 빨래를 하며 왁자지껄 떠들며 즐거워했습니다.
 동네잔치가 있는 날에는 남자들이 우물가에 모여 돼지를 잡으며 갑론을박 이야기꽃을 피웠고, 어느 날은 싸움이 일어나기도 했고, 어느 날은 우물가에 옹기종기 모여 동네 이장을 뽑기도 했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어떤 형과 누나가 그날 밤 우물가에서 한 일을 알고 있습니다. 결국 연분이 나 두 분은 혼인을 했습니다.
 우리 집은 바로 시암('우물'의 전라도 사투리)옆에 붙어있었습니다. 시암옆 집 아들인 저는 우물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 자랐습니다.  일을 마친 저녁이면 집집마다 물동이를 이고 나와 저녁밥과 다음날 새벽밥을 할 물을 길어갑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지 우물 바닥이 보이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른 새벽 살금살금 다가가 우물 안을 들여다보면 밤새 층층히 맑은 물이 가득 고여 새벽 하늘을 투명하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지난 5년동안 매일 새벽마다 한 두레박씩 퍼 올렸던 1422편의 시원한 샘물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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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우물/햇볕같은이야기의 역사>

 

1995.8.12   pc통신 Hitel plaza <햇볕같은이야기> 연재 시작
1997.3-1998.2 창원극동방송 <새아침의 명상>(5:55분)방송1년
1998.3.5    <웃음만들기><사랑만들기>은혜출판사에서 출판
1998.11.4   제1000호 발행
1998-2000  LA라디오서울방송 매주 토.일 저녁<샌디신과 함께>방송2년
1999.3.10   <기쁨만들기>은혜출판사 출판
2000.6.15   <청소부친구가 더 좋은 이유>혜문출판사 출판
2001.12 -2010.1 <크리스천투데이신문>에 10년 동안 연재
2002.4-2003.3 제주극동방송<한낮의 음악편지>(12:30분)방송1년
2003.5.20   햇볕같은이야기 E-메일 회원 10000명 돌파
2005.11.1   햇볕같은이야기 합본 1.2집 펴냄
2008.  KBS-TV <TV동화 행복한 세상> 4편을 에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방송
2009.11-2010.4 극동방송<모닝칼럼>(금요일 아침7:30)방송 6개월
2010.1     합본 3집 <새벽우물> 펴냄
2014.8.2.   제5000호 발행
2016.3.20.  햇볕같은이야기 시리이즈 ‘교보문고’ 에서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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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민순서>

 

1부-호리라도

2부-오매불망

3부-부르짖음

4부-오직예수

5부-한결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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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리(毫釐)라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복(福)받으라는 말은 행복(幸福)하시라는 말일 것입니다
행복은 1.복된 좋은 운수
2.심신(心身)의 욕구가 충족되어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상태
라고 국어사전에 나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까 가만히 생각해 보았어요.
남에게 갚을 빚이 없어야 행복할 것 같습니다. 돈, 은혜, 마음, 물질 뭐든 갚을 것이 없고 받을 것만 있는 사람의 마음이 가장 행복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사도 바울 선생님도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작은 돈의 ‘단위는 ‘렙돈’인데 이를 다른 말로 ‘호리’라고도 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작은 돈을 ‘단돈 1원’이라고 하듯이 가장 작은 돈이라는 의미로 ‘호리’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올 한해 제가 붙잡을 말씀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호리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태복음5:26) 로 정했습니다. 돈 뿐만이 아니라 남에게 받은 은혜와 사랑 정성 같은 갚아야 할 것을 열심히 찾아내 부지런히 갚으며 한해를 살려고 합니다.  

2. 기도제목


새해가 시작되면서 새롭게 기도수첩을 바꾸고 중보기도 하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물어봅니다.
“올해는 무슨 기도를 해 드릴까요?”
갖가지 기도제목들을 말합니다.
저는 “예! 기도해 드릴게요”. 하고 대답합니다.
새해에는 덕담을 나눕니다. 기독교인들은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어야 합니다.
저는 아무리 많은 기도 제목을 말해도 한마디로 기도해 줄 수 있습니다.
“주님! 그분에게 찾아가 그분을 도와주세요.”
주님은 포도나무입니다. 기도는 포도나무에 열리는 열매입니다. 저는 먼저 그분이 포도나무를 소유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나무를 소유하고 있으면 나무의 열매를 얼마든지 딸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말이 안 통해요?


말이 안 통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안 통하는 것입니다.
마음이 통하면 말이 필요 없습니다.
깊은 바다가 서로 부름같이(시42:7)
마음과 마음이 서로 불러야 합니다.
기도가 안됩니까?
기도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안 계신 것입니다.
억지로 기도해도 소용없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으세요.
기도는 하나님 안에서 저절로 흘러나옵니다.


4. 하나님 앞에 이르는 기도


많이 기도해도 응답이 적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도가 저 높은 곳에 계시는 하나님 앞에까지 날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왜요?
기도가 가벼워야 훨훨 잘 날아가는데, 기도가 너무 무거우면 못 날아요.
욕망, 욕심, 이기심, 불평, 불만, 명예욕, 권세욕, 근심, 걱정, 의심 같은 것들을 주렁주렁 달고 어떻게 날아오릅니까? 세상 땅바닥에서 닭처럼 퍼득일 뿐이지요.
그런 것들을 다 내려놓아야 가볍게 뜹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다 버리세요. 물질이나 세상이 주는 기쁨은 얼마 못 가요. 하나님이 주신 행복만이 영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가뿐한 자유함을 누리세요.

 

5. 행복한 가정


행복한 가정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가정은 인간의 소중한 안식처이며 작은 천국입니다.
가정은 사랑의 공동체요 신비적 공동체이며,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스미스(s. smith)는 “인생의 삶에 있어 행복의 3대 요소는 건강과 착한 양심과 평안한 가정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과 신비한 사랑을 통하여 귀여운 자녀를 낳게 하셨고 부부가 서로 도와 양육하도록 하셨습니다. 사랑과 안식을 누리며 따뜻한 대화를 통해서 서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믿으며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걸작품인 가정을 망치는 것이며, 거기에는 어떠한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가정을 작은 천국으로 만들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하며 살고 싶습니다.


6. 행복합니다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고 싶어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그 비결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을 때 행복합니다.
기도 없는 행복은 참된 행복이 아닙니다.
기도 없는 성공은 성공이 아닙니다.
기도 없는 목회는 목회가 아닙니다.
기도 없는 사역은 하나님의 일이 아닙니다.
무릎꿇는 순간 이미 행복이 내 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무릎꿇으면 실패해도 행복합니다.
무릎꿇으면 배고파도 행복하고 배불러도 행복합니다.
무릎꿇으면 힘들어도 행복하고 미움받아도 행복합니다.
사람들은 행복이 어디 먼 곳에서 오는 줄 알지만
그러나 행복은 무릎 아래 낮은 곳에 있습니다.
무릎 꿇으면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7. 그걸 그냥 둬요?


제가 고등학생일 때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반을 배정 받아 들어갔더니 맨 뒤에 빈자리가 서너자리 있더군요. 그중 한 자리에 앉으면 좋겠더라구요. 선생님께서는 구석자리를 가리키며 가서 앉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선생님 저 뒷자리에 앉겠습니다.” 하고 말했더니 흠짓 놀라시며 알아서 하라고 말하며 교실을 나갔습니다.
뒷자리로 걸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옆에 앉은 학생이 발을 제 책상 위에 척 올리는 것입니다. 저는 기분이 나빠서 주먹으로 있는 힘을 다해 책상 위에 발목을 내리쳐버렸죠.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알고 봤더니 제가 앉은자리는 소위 말하는 ‘학교짱’의 자리더군요. 그러니까 짱이 앉은 좌, 우, 앞자리를 아무도 못 앉게 하고 혼자서 독차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걸 아는 선생님도 제가 그 자리에 앉겠다고 하자 놀랐던 것이구요.
“어이, 니가 이 학교짱이냐? 한번 붙어볼까?... 일단 수업 끝나고 보자”
갑자기 더 난리가 났습니다. 전학 온 학생이 감히 짱에게 도전장을 던진 것입니다. 수업시간 내내 가슴이 조마조마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전혀 싸울 줄 모르기 때문에요. 시간이 흐를수록 반 학생들이 제 편이 되었습니다. 짱의 발을 한방에 뭉그러뜨려 버린 저의 실력이 더 월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거야 방심하고 있는 순간에 내리쳐서 그런 것인데... 점점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에 ~ 드디어 수업이 다 끝나고... 음... 끝!
하하... 잠에서 깼습니다.
아내에게 꿈 이야기를 했더니 ‘학교짱’은 마귀이고, 그놈의 다리를 내리쳐버린 것은 속이 시원하도록 참 잘했다고 합니다. 싸웠어도 분명히 이겼겠지만 싸우기 전에 잠을 깬 것은 더 잘했다고 하네요. ^^ 여러분 마귀를 무서워하지 말고 대적합시다.


8. 고향사람


타향에서 고향사람 만나면 참 반갑습니다.
한 지역에서 잠시나마 같은 공기를 마셨다는 이유이지요.
같은 학교 출신 선배나 후배를 만나도 참 반갑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그곳에 흐르는 바람을 똑같이 숨쉬었기 때문입니다.
가족, 가계에는 흐르는 가풍 뭐 그런 것이 있어서
평생토록 그 끈끈한 정을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처음 만났는데도 친근감이 느껴지고 잘 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적인 성향이나 수준이 비슷해서 그래요.
즉 영적인 고향이 같아서 그럽니다.
햇볕같은이야기가 재미있고 마음에 와 닿습니까?
저와 영적인 고향이 같은 고향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앗따... 반갑네요. 고향사람!


9. 이렇게 빨라야


엄마가 보약을 들면 초등 2학년인 좋은이는 2-3초만에 즉각
“엄마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요요요”
하면서 싹싹 빕니다. 뭘 잘못했는지 그런 걸 따지거나 생각할 겨를이 없습니다. 무조건 착! 빌어야 한 대라도 덜 맞는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 집에서는 회초리를 ‘보약’이라고 부릅니다. (회초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두꺼운가? 몽둥이라고 하면 너무 무시무시하고...)
유치원생인 밝은이는 더 빠릅니다. 1초만에 즉각
“으--앙~~~”
다시는 안 싸울게요. 다시는 안 그럴께요. 싹싹 빌면서 말하는 아이들의 말에 “정말이지? 약속하는 거지?” 하고 다짐을 받으면서도 그 약속이 지켜지리라는 것을 믿지는 않습니다. 그냥 믿어주는 척 하면서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서 배워요.
하나님께서 책망하실 때 이러쿵저러쿵 따져봐야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따진 만큼 더 손해입니다. 무조건 즉각적으로 무릎을 꿇고 회개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10. 소리 없이 다가오는 위기


기후 연구가들이 말하기를 앞으로 100년 안에 지구의 온도가 2도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인류의 70%가 살고 있는 북반구의 온도는 4도에서 7도정도 뚜렷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사람들은 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 학자들은 별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까지 말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지구는 사람의 인체와 흡사합니다. 만약 사람의 기본 체온인 36.5도에서 2도가 상승한다고 생각해보면 38도가 됩니다. 체온이 계속 39..40..41 막 올라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하는 의사가 있다면 그게 진짜 의사 맞을까요?
제가 어렸을 때 가장 싸고 흔하게 먹었던 고기는 갈치였습니다. 온도에 민감한 갈치는 바닷물의 온도가 0.5도 상승하자 거의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갈치 한 토막이 어찌나 비싼지 사 먹기가 겁납니다.
오염물질의 대기 방출을 지금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가 여기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달의 분화구와 같이 변한 황량한 지구에서 산소마스크와 우주복을 입고 살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11. 사람과 생각


하나님-사람-동물-식물-사물의 순서대로 종속되어 있고 지배를 받습니다.
바위, 돌, 흙 같은 사물은 생명이 있는 식물에게 지배를 받습니다.
식물은 움직임이 있는 동물에게 속해있고 먹이가 됩니다.
동물은 생각이 있는 사람을 무서워하며 인간의 먹이가 됩니다.
사람은 그 사람을 만든 하나님의 지배를 받습니다.
연결고리가 이렇게 되어 있고, 그 고리대로 흘러가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생각’이라는 힘으로 사물, 식물, 동물을 모두 마음껏 지배합니다.
그러면 사람은 당연히 하나님께는 지배를 받아야지요.
그런데 사람은 오히려 ‘생각’을 하나님을 대적하는 도구로 써 온 것입니다.
정말, 지금도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극상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정말 사람이 아닙니다. 어찌 하나님께 대드는 사람을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이라고 해야지...^^ 


12. 유대인의 처세술 


남들이 모두 옷을 입고 있을 때는 벌거숭이가 되지 마라.
남들이 모두 알몸일 때는 옷을 입지 마라.
남들이 모두 앉아 있을 때는 일어서지 마라.
남들이 모두 서 있을 때는 앉지 마라.
남들이 모두 울고 있을 때는 웃지 마라.
남들이 모두 웃고 있을 때는 울지 마라.

탈무드에 나와 있는 글 한 토막을 적어 보았습니다.
서로 더불어 공동체적인 마음을 나누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13. 36층 꼭대기에서


결혼 전에 잠시 막일을 한 적이 있는데, 을지로 입구에 있는 36층짜리 유명한 호텔 창문을 몇 명의 기술자가 거의 모두 설치했습니다. 헤헤 저는 보조였으면서도 ‘저 유리창이 캡보드라는 것인데 내가 다 끼웠다’고 막 말하고 다닙니다. ^^ 아래를 내려다보면 한 참 민주화 운동으로 데모를 하는 청년학생들이 구호를 외치며 이쪽으로 몰려가고 저쪽으로 쫓겨가는 것이 마치 개미떼들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저 아래에서는 데모를 하든 말든 무심히 로프 하나에 몸을 달고 벽에 달라붙어 작업을 하는 기사들을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식 먹는 시간에 “안 무서워요?” 하고 물어보았더니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안 무섭답니다. 그냥 공중이 아니라 평지라고 생각하면서 일한답니다.
까마득하게 높은 곳이니 “떨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다리가 많이 후들거리고 무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주 반복해서 일을 하다보니, 조심하면 떨어질 염려가 없다는 생각이 점점 자라 무서움을 이겼을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여러 가지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서 사고가 나는 일은 드물기도 합니다.
생각을 다스릴 수 있다면 36층 꼭대기에서 일을 해도 평지에서 일하는 것 같은 평상심(平常心)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입니다. 


14. 한 만큼


 1.성공한다고 생각하면 생각하는 만큼 정말로 성공합니다.
 2.반드시 된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생각한 만큼 됩니다.
 3.좋은 일을 기대하면 기대한 만큼 좋은 일이 생깁니다.
 4.얻기를 원하는 것을 간절히 사모하면 사모한 만큼 정말 얻게됩니다.
 5.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생각한 만큼 정말 행복해집니다.
 6.두드리면 두드린 만큼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7.열심히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8.하나님을 사모하면 사모한 만큼 임재 하십니다.
 9.낙천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세요. 가질 수 있습니다.
10.안 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생각한 만큼 안 되는 거예요.

 

15. 꼴프공


꼴푸공(골프 공)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마치 탁구공처럼 맨질맨질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별로 멀리 날아가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꼴푸공은 저 하늘 끝까지 포물선을 그리며 시원하게 날아가는 그 맛인데요.
연구에 연구를 거듭 한 결과 표면을 우둘투둘하게 하면 더 멀리 날아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홈을 어느 정도 크기에 몇 개 정도에서 가장 잘 날아가는지 연구하여 만들어져 나온 것이 지금의 꼴푸공 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맨질맨질 하고 별 저항이 없는 삶을 살 면 잘 나갈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삶이 재미있게 날아가기 위해서는 적당한 굴곡과 홈이 있어야 합니다. 본보기로 삼기 위해 우리 꼴푸공 한 개씩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닐까요?  


16. 시너지 효과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는 우리말로 상승효과(相乘效果)인데, 하나에 하나를 더하면 답은 둘이지만, 하나에 하나를 더해서 둘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경우를 가리켜 시너지효과라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의 시너지는 딱 열 배입니다.
걱정 한가지를 하면 아홉 가지 다른 걱정이 따라 옵니다.
거짓말 한가지를 하기 위해서는 아홉 가지 다른 거짓말을 더 해야 합니다.
섭섭한 말 한마디 들으면 그 사람의 다른 아홉 가지가 다 섭섭해집니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는 부정적인 일에 쓰지 말고 긍정적인 일에 써야 됩니다.
한번 웃으면 웃을 일이 아홉 가지가 더 생깁니다.
다른 사람을 한번 칭찬하면 다른 아홉 가지가 다 칭찬거리로 보입니다.
한번 용기를 내서 새벽기도를 나가면 9일 동안은 그냥 나갈 수 있게 됩니다.
한가지 나쁜 버릇을 고치면 아홉 가지 나쁜 버릇이 고쳐집니다.
한가지 좋은 습관을 들이면 아홉 가지 좋은 습관이 동시에 듭니다.

 

17. 주님의 일


옛날에 동네 이장님이 식전부터 징을 치며 동네 골목골목 다니며 이렇게 소리치던 기억이 납니다. 마이크가 없던 시절에는 이장을 하려면 목소리가 쩌렁쩌렁해야 했습니다.
“울력 나오시오. 울력! 선바우떨 울력 나오시오~”
선바우떨이라는 곳에 논이 있는 사람은 한 집 당 한 명씩 의무적으로 나와서 물고작업을 공동으로 해야한다는 소리입니다. 하루 일이 시작되기 전 아침밥 먹기 전에 잠깐 동네 일을 서로 힘을 합쳐 하는 것인데 이것을 전라도에서는 ‘울력’이라고 했습니다. 울력에 나간다고 해서 보수를 받는 것도 아니고, 안 나가면 되게 눈총을 받습니다.
군대에서도 부대 공동의 일을 위해 소대 당 몇 명씩 차출하여 사역을 나가는 일이 많았는데 그렇게 뽑혀 나가는 사람을 ‘사역병’이라 했고 가서 하는 일이 별로 기분 좋은 일은 아니어서 서로 안 뽑히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울력’ ‘사역병’에 해당하는 일이 기독교에서는 ‘사역’ ‘사역자’입니다. 사역자는 주님의 일을 위해 뽑혀 나가는 사람입니다. 온전히 그 일만 하는 ‘전임사역’도 있지만, 매주 성가대, 교사, 주방봉사, 주차 봉사 같은 작은 일도 ‘사역’입니다. 참 귀한 사역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고린도전서10:31)하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18. 무대 뒤에서


잘 아는 전도사님 가족과 함께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에 갔습니다.
마침 텔레비전 사극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낯익은 궁녀 한 분이 지나갔습니다.
“야! 대장금이다.”
그 궁녀가 획 돌아보며 궁녀목소리로 근엄하게 한 마디 했습니다.
“대장금이라니... 왕의 여자이지...”
텔레비전 화면에 잠깐 비치는 사극의 한 장면을 찍기 위해 동원된 트럭과 차가 8대에(주차장에 줄줄 서 있는 차가 하도 많아 세어 보았음) 엑스트라가 100여명에 스텝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보이는 잠깐을 위해 보이지 않는 무대 뒤에서 움직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이란 보이지 않는 배후에서 움직이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정하면 안됩니다.
내 인생의 감독은 하나님이시고, 내가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수많은 엑스트라들과 스텝들을 동원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19. 사랑하며 살아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면서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본디 사랑의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들 때 사랑하며 살기에도 짧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 사이에 미움과 다툼이 있을까요? 미움, 다툼, 시기, 질투, 싸움, 거짓의 영이 슬그머니 내 안에 들어와 사랑을 몰아내고 내 대신 ‘나’ 노릇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1.접근 - 이런 어둠의 감정들은 정말 슬그머니 내 안에 들어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길 때 그것을 받아들이지 말고 단호하게 털어 버려야 합니다.
2.누름 - 털어내지 않은 감정은 서서히 나의 목을 조이며 누릅니다. 생각이 생각을 낳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을 상상하여 어둠의 감정들이 몸 안에 가득 차게 됩니다. 그래서 너무 생각이 많은 것은 좋지 않습니다. 단순 무식!
3.점령 - 누름의 단계가 넘어가면 상상하고 생각했던 일들을 진실이라고 믿어버리는 고착 단계가 되는데, 어둠의 영에게 완전히 점령된 상태입니다. 사람들이 여기까지 오도록 별로 눈치채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늘 얼굴이 어둡고 수심이 가득하고 우울한 점령된 상태를 기질이나 환경이나 성격 때문이라고 합리화시키면서 그것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고 단정지어 버립니다.
4.조종 - 어둠의 영에게 완전히 점령된 사람은 어둠의 감정에 자유롭게 조종을 당합니다. 완전히 사단의 하수인 노릇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유난히 ‘나’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본래 사람을 만들 때 ‘사랑’으로 만드셨습니다. 이 세상은 사랑하며 살기에도 너무 빨리 지나가는 찰라 같은 세상입니다. 내 안에 어둠의 영에게 점령당하고 조종당하는 나쁜 감정들을 빨리 찾아내어 털어 버리십시오. 그리고 우리 재미있게 사랑만 하며 살자구요.  


20. 하나님보다도 의사가 더 위?


원래 사람은 자기 몸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몸은 자기가 가장 잘 안다는 것이지요.
내가 느끼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도 내 몸은 자동으로 내 안에 침투한 병원균이나 트러블을 찾아내어 제거하고 회복시키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리켜 면역력이라 하는데, 면역력이 강한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좀 쎈 병원균이 침투했을 때 치열한 전투를 치르느라 통증이 느껴지는데, 이때는 아프다고 울지만 말고 내 몸 안에 있는 면역력을 열심히 응원해야합니다. 감기나 몸살도 좋은 것입니다. 더 큰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강력한 신호이니까요.
잘 아는 분이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별로 아프다는 소리를 안 하던 분이었는데, 병원에 다녀온 뒤로 얼마 안 있어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에서 진찰을 마친 의사 선생님이 이러더랍니다.
“세상에... 암 말기입니다. 이런 몸으로 어떻게 사셨어요. 제 소견으로는 벌써 죽었어야 될 분이...” 그 소리를 듣는 순간 몸 안에 면역체계가 와르르 무너져 버렸고, 의사 말대로 정말로 몸이 반응을 해버린 것입니다.
현대에 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요? 아닙니다. 그것은 ‘암 보험’을 만든 생명보험회사가 만들어 낸 이야기입니다. 암은 전에도 많이 있었는데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지요. 자신이 암환자인지도 모르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서 그 숫자가 많아 보일 뿐입니다. 암세포는 나도 모르게 몸 안에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카락 개수도 다 알만큼 나를 잘 아는 분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눈동자처럼 보호하고 계십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내 몸은 하나님의 안전한 보호를 받습니다. 어째, 하나님보다도 의사의 말을 더 믿습니까? 


21. 끈질긴 라꼬스테


1920년대 후반,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가 있었으니 ‘라코스테’입니다.
그는 세계 정상급 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무려 일곱 차례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 진 것 같은 경기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고 끈질기게 역전시키는 그를 친구들은 ‘징한 놈! 넌 악어야!’ 라고 놀렸습니다.
라코스테는 씩 웃으며, 아예 악어 그림을 새겨 가슴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그 뒤 라코스테의 팬들도 똑같이 악어 그림을 붙였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동질감의 표시이자 라코스테처럼 집요함, 끈질김, 포기하지 않음, 비난도 받아들인다는 깊은 의미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렇게 라코스테’ 악어 상표가 생긴 것입니다.
기독교의 상징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 목걸이나 뺏지를 달고 있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난 저 십자가의 의미를 알고 있지” 하면서 그 사람과 동질감이 느껴집니까?
아니면, 아무 생각이 없거나, 오히려 눈에 거슬립니까? 


22. 씨앗


모래는 땅에 떨어져도 싹이 나지 않지만, 씨앗은 땅에 떨어지면 싹이 납니다.
그것은 씨앗 안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다 썩었다고 거름더미에 버렸던 감자에서 싹이 나고 자라 감자를 한 바구니나 캤었던 생각이 나네요.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결혼을 합니까? 사랑이라는 씨앗을 뿌렸기 때문입니다.
미워하는 사람들이 왜 헤어집니까? 미움의 씨앗을 뿌렸기 때문입니다.
행복한 사람들은 행복의 씨앗을 뿌렸기 때문에 행복한 것입니다.
불행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행의 씨앗을 뿌리기 때문에 불행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느 집에 가든지 그 집에 들어가면 먼저 ‘평안하기를 빌어주라’(마태복음10:11-13)고 하셨습니다. 단순한 인사 같지만 평안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씨앗이 떨어지는 밭이 씨앗을 품을 만 하지 못하면 그 빈 평안은 본인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평안뿐만이 아닙니다. 비방이나 험담도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이 그 씨앗을 품어주지 않으면 오히려 다시 본인에게 되돌아옵니다. 그러니 우리는 언제나 평안, 기쁨, 행복, 축복, 사랑의 씨앗만 뿌려야 합니다. 상대방이 받아주면 좋고 받아주지 않아도 다 내게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23. 관성의 법칙


관성은 힘이 아니라 성질입니다. 정지하고 있던 물체는 계속 정지하려는 성질을 갖고 운동하는 물체는 계속해서 운동을 하려는 것 같은 성질입니다. 우리 삶의 대부분은 이 관성의 법칙에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생각을 하면 그 좋은 생각이 커져서 정말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재수 없는 생각을 하면 정말 재수 없는 일이 생깁니다.
부정적인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들으면 정말 부정적이 됩니다.
경제가 최악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정말 그렇게 됩니다.
이제 경제가 풀릴 거야. 이보다 더 어려워질 수는 없지. 바닥을 쳤으니 이제 튀어 오르는 일만 남았어. 하는 생각을 하고 말을 하고 꿈을 꾸면 정말 그렇게 됩니다.
앞으로 잘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입니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있습니다. 관성의 법칙을 부정적으로 쓰지 말고 긍정적으로 싸야겠습니다.  

 

1422. 인생의 반려자(伴侶者)

 

당신은 나의 반려자 진정 사랑합니다.

캄캄한 내 영혼 불 밝혀준 당신

정말 고마워 죽어도 내 가슴엔 당신 하나 뿐이야

사랑한다 사랑한다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사람아

천년을 산다해도 변함없이 당신만을 아껴 주리라

아~~아 나의 반려자여

나현재라는 가수가 부른 ‘반려자’라는 옛날 노래 가사입니다.

캬~ 정말... 가사가 닭살....

옛날에는 배우자를 인생의 반려자(伴侶者)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꼭 배우자만 반려자인가요.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반려자이겠지요.

지난 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꾸준히 함께 걸어오신 분들, 중간부터 함께 동참하신 분들, 함께 걷다가 딴 데로 가버리신 분들까지 모두 모두 저의 좋은 반려자였습니다.

반려자 여러분! 한결같이 축복합니다.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모두 1422편의 엄청난 양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후기> 

 

 찰스 존스 라는 사람이 근사한 말을 했지요
 "두 가지에서 영향 받지 않는다면, 우리 인생은 5년이 지나도 지금과 똑같을 것이다. 그 두 가지란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우리가 읽는 책이다."
  디팩 초프라는 사람은 "책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위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바쁜 걸음을 멈춰서서 인생을 뒤 돌아볼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원래 글을 쓰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제 꿈은 다른데 있었습니다. 선장이 되고 싶었지요. 그래서 해사고를 졸업하고 선원이 되어 배를 탔는데, 배 안에 있는 도서관에 2000권이 넘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걸 일삼아서 다 읽었습니다. 그 이후에 '책'은 제 삶을 이끌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새벽우물'은 그동안 제가 읽은 엄청난 양의 책에서 얻은 생각들이 저절로 흘러나온 액기스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책을 쓰는 기간도 5년이 걸렸습니다. 부디 한 권씩 가져 가셔서 바쁜 걸음 멈추고 마음과 인생을 책의 거울에 비춰보는 기회로 삼으소서.

 우리동네 우물은 제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우물을 중심으로 하나 둘 집이 지어져 동네가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동네 우물은 주인이 없습니다. 그냥 온 동네 사람들 모두가 주인인 셈이고, 누구든지 필요하면 물을 두레박으로 퍼 마실 수도 있고. 퍼 갈 수도 있고, 퍼서 빨래를 할 수도 있고, 퍼서 등목을 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이 우물물 앞에서 "나는 돈이 없어 우물물을 마시지 못해요" 하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우물물은 '무료'입니다. 지나가는 나그네, 이웃동네 사람, 부잣집, 가난한집 구별하지 않고 우물물은 모두에게 무료입니다.
 목마른 사람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무조건 퍼주는 우물!
 성경은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아 마시라"(계22:17)고 말합니다. 어떤 대가나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원하기만 한다면' 누구든지 '생명수'를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동네 '우물'도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같이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무료로 퍼줍니다.
 저의 새 책 제목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책의 특징과 딱! 일치하는 '우물'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내고 무릎을 쳤습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새벽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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