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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래 참고

송하원............... 조회 수 865 추천 수 0 2016.10.13 12: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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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오래 참고

현대는 참지 못하는 사람들의 조급한 행동 때문에 험악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공중전화 부스에서 몇 분을 기다리지 못해 시비가 벌어지기 일쑤이고, 차량들은 신호등 앞에서 초록불이 미처 켜지기도 전에 조급하게 출발합니다.
'1분이면 OK' 하는 인스턴트의 시대, 빠른 것만을 선으로 여기는 스피드 시대의 선물입니다.
현대인들은 조급하여 어느 것에 대해서도 참지 못합니다. 심지어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연인들 사이에서도 상대방의 잘못에 대하여 참지를 못합니다. 그 결과 사랑을 맹세하고 신혼여행을 떠났지만 돌아오자마자 이혼 수속을 밟는 신혼부부가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달콤해야 할 사랑의 밀월여행이 상대의 조그만 잘못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인내 부족으로 이별여행이 되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어머니께 꾸중을 듣다가 참지못해 자식이 야구방망이를 휘둘렀다는 뉴스가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의 잘못을 참지못하고, 자식은 부모의 훈계를 참지 못하였습니다. 부모와 자식 사이의 사랑이 비뚤어졌던 탓입니다. 사랑은 그 본성이 오래참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근원이시고, 그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과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신다는 말은 같은 뜻입니다. 진정으로 사랑하면 오래 참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셨습니다. 첫 인간 아담 이래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계속되는 인간의 불순종과 악행에도 불구하고 진작 있었어야 할 하나님의 심판은 아직 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도 참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진노하심을 참고 계시지 않는다면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생명을 부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는 매순간 유혹에 따라 죄하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으신 여호와께 죄악과 과실이 많은 이스라엘을 용서해 달라고 담대히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민14:18) 바울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얼마나 극적으로 나타났는가를 찬양하였습니다.(딤전1:15-16)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하나님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참으셨습니다. 우리는 그 십자가의 참으심을 보고 하나님께서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셨는가를 절감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의 오래 참으심을 본받을 의무가 있습니다.
먼저 자기에 대하여 참아야 합니다. 대개 분은 남의 잘못 때문에 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자기 자신의 감정에서 비롯되는 때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스스로가 성숙하게 되기를 기다리는 인내가 그리스도인에게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며 때가 되면 거두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참아야 합니다.
또한 이웃에 대하여 참아야 합니다. 가정에서 서로를 향하여 참아야 합니다. 우리의 옛 어머니들은 모질고 고통스런 생활 속에서도 참고 살아왔습니다. 가난한 생활 속에서 시련을 참아낸 이런 위대한 어머니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들이 있게 된 것입니다. 요즈음은 부모들이 참지 못하기 때문에 결손가정이 생겨나고 심각한 청소년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향해서는 특별히 오래 참아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의 부족함을 참고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이 부모의 뜻을 따르지 않아도 눈물로 기도하며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부모들의 조급한 사랑이 자녀들을 병들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묵묵히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는 인간의 눈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바라보면서 거기서 불합리함을 느끼고 불평하곤 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셔도 여전히 이 세상에는 악과 부조리가 있고 납득할 수 없는 의인의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순된 현실 속에서도 궁극적으로 선을 이루시도록 섭리하십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그 어떤 고난 속에서도 그것을 믿고 주님의 재림의 날을 기다린 것처럼,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이 모든 오래 참음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이 하나님께 속함과 같이 오래 참음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참을 '인(忍)'자 셋을 가지게 되면, 우리 속담처럼 살인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세상에 생명을 주시되 더욱 풍성하게 주시려는 하나님의 역사에 참예하는 일이 됩니다. 흙으로 빚어진 피조물인 인간에게 이보다 더한 영광은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고전13:4)
한태완 지음, 요나출판사, "기쁨의 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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