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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십시오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53 추천 수 0 2016.10.18 18: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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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36:1-9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79) 

시편(218)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십시오 (시편 136편 1-9절)


< 감사거리를 찾아 감사하십시오 >

 시편 136편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할 내용을 죽 나열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님께 말로 감사를 표현해도 기쁘지만 편지로 그 동안에 베풀어주신 감사한 일들을 다 적고 감사하면 부모는 더 기뻐할 것입니다. 어떤 감사내용을 보면 “아니! 그것도 기억하며 감사하네? 그때는 내가 더 미안했는데.”라고 하면서 더 감격할 것입니다. 그처럼 감사한 것을 일일이 찾아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더 생기고 삶에 기쁨과 감격과 행복도 넘치게 됩니다.

 성도는 힘든 일이나 평범한 일에서도 감사거리를 잘 찾아내는 비범한 탐구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평범한 일에서도 감사할 것이 참 많습니다. 만약 별들이 1년에 딱 한 번 밤에 나타난다면 그 별들을 보면서 감격하겠지만 거의 매일 밤에 별들을 보니까 별로 감동이 없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처음 만나가 내릴 때 백성들은 감격했지만 매일 만나가 내려지니까 나중에는 오히려 “고기는 안 주고 매일 만나만 준다.”고 불평했습니다.

 평범한 것에서도 감사거리를 찾고 늘 새롭게 감사할 줄 알아야 비범한 인생이 됩니다. 더 나아가 고난 중에도 감사하십시오. 사도 바울이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할 때 그는 핍박과 고통과 시련 중에 있었습니다. 그래도 감사거리를 찾아 감사하고 남들에게도 감사하라고 한 것입니다. 요새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불평하다가 감사거리를 다 놓치고 불행하게 살지만 자세히 찾아보면 감사할 것이 훨씬 많습니다.

 살다 보면 별로 유익이 없는 것 같은 일도 큰 유익이 될 때가 많습니다. 옛날에 보리밥은 가난한 사람들이 먹었지만 지금은 보리밥이 성인병과 다이어트에 좋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그 사실을 잘 몰랐던 것입니다. 그처럼 싫은 것이 실제로는 유익한 것이 많기에 싫은 것도 그 가운데 유익이 있음을 믿고 감사하십시오.

 자녀가 학교 성적에서 뒤편에 있어도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제 더 내려갈 일은 없고 올라갈 일만 있으니 감사합니다! 또한 성적이 나빠도 기 안 죽고 건강하게 학교 잘 다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성적이 나빠도 거짓말과 커닝을 하지 않고 무엇보다 교회를 잘 다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감사거리를 찾아 감사하면 삶도 즐거워지고 고난을 극복할 힘도 생깁니다.

<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으십시오 >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시편은 후렴에서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키 레올람 하스도)’란 찬양구절이 매 구절 계속되기에 ‘위대한 찬양시’로 불립니다. 명절에 레위인들이 각 구절의 앞부분을 선창하면 회중 전체가 후렴구인 ‘키 레올람 하스도’를 제창했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이 선하시고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는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믿음과 감사는 비례합니다. 많이 가져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감사할 때 많이 가지게 됩니다. 기쁨도 많이 가질 때보다 많이 감사할 때 더 넘치게 됩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감사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믿음이 굳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장 위대하신 분입니다. 시편 기자가 본문 2-3절에서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고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고 한 것은 하나님의 위대성과 절대 주권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그 다음에 4-9절에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즉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셨고(4절), 지혜로 하늘을 지으시고(5절), 땅을 물 위에 펴시고(6절), 큰 빛들을 지으시고(7절), 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8절),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했습니다(9절).

 맑을 때 감사하는 삶은 일반적인 삶이지만 비가 올 때 감사하는 삶은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자녀가 먼저 천국에 가는 최악의 상황을 만나도 감사하겠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이 오히려 그런 시험과 시련을 더 피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감사하겠다고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최대 증거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이 이뤄질 것입니다(롬 8:28).

 사람들은 잘 되면 자기 노력으로 그렇게 된 줄 알지만 사실상 하나님의 은혜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삶의 선한 열매는 ‘노력의 산물’이기 전에 ‘은혜의 선물’입니다. 성도의 삶은 운명이나 우연의 결과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삶에 대한 가장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역사(history)도 ‘그분의 이야기(His story)’이지만 성도의 이력도 ‘그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고난 중에도 하나님이 ‘그분의 이야기’를 최종 선을 향해 펼쳐가고 있음을 믿고 감사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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