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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코
깃발처럼
주님!
깃발은 축 늘어져 있다가도
바람이 불면 펄렁펄렁
온 몸이 찢어지는 줄도 모르고
저렇게 열렬히 환영하네요.
주님!
힘들어 주저앉아 있다가도
주님이 부르시면 할렐루야
벌떡 일어나 번개처럼 달려가
주님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2016.10.29 ⓒ최용우(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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