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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예수님과 정치②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294 추천 수 0 2016.11.01 10: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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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636번째 쪽지!


□예수님과 정치②


교회는 사회와 시대의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는 전초기지로서 꾸준히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소리를 내고 그래도 듣지 않는 경우에 직접 참여하는 일은 마땅히 해야 하는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오버 해서 정당을 만들어 정치 집단이 된다거나 정치 권력욕심에 빠지는 것은 교회되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또한 특정 정치 집단을 무조건 편들거나, 소위 특정 정치 색깔을 고집하는 것은 무식하고 오만하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교회는 예수님과 세례 요한과 구약의 예언자, 선지자들처럼 시대의 권력자들이 정의를 행하는지, 불의를 행하는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아야 하며 분별하고 기도하고 예언해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교회는 어떻습니까? 벙어리입니다. 권력자가 나라를 팔아먹고 구워먹고 거덜 내는 것을 보면서도 한 마디도 못하는 벙어리.
한국교회는 일본의 침략과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강한 힘에 대한 동경, 의지,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는 시대의 권력자 편에 붙어서, 지배 계층과 이해관계를 같이하며 기생하게 되었습니다. 왜 다들 대형 교회를 꿈꿉니까? 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는 부도덕한 친일파 후손들과 함께 묶여 있기 때문에 권력을 향해 예언을 하는 것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꿀먹은 벙어리 행세를 할 수 밖에요. 저는 이런 현실이 너무나도 분하고 슬픕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오늘날 이 땅에 오셨다면 불의한 자들을 향해 분노하시다가 3일 만에 국정원에 끌려가 고문 받다가 죽어 실려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인은 ‘병사’로 기록되겠지요. ⓒ최용우


♥2016.11.1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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