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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의 최후’라는 책에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한 토막 나옵니다. 그날 아침,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베수비오산을 바라보며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평소에 자기가 귀하게 여겼던 것들을 몇 가지씩 손에 쥐고 뛰기 시작합니다. 금괴, 돈, 보물, 장신구, 자식들, 여자의 손... 그러나 마그마가 밀려 올라오는 소리를 들으며 그 쥐었던 것마저도 놓아버리고 살기 위해서 결사적으로 뜁니다.
그 아우성 속에서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지팡이 하나만 의지한 채 느릿느릿 걷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달리던 사람들이 그 태평한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왜 빈 몸이오? 그새 모두 불타버렸습니까? 더 잃을 것이 없습니까?” 그러자 그가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나는 늘 이 시간에 이 길을 산책한다오. 나는 나에게 필요한 것은 이미 다 가졌기에 더 가질 것이 없다오. 당신들에게는 이 시간이 환란의 시간이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한가로운 아침 산책 시간일 뿐이오.”
만약 내 생애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면 나는 마지막으로 무슨 말을 남기고 무엇을 할 것인가? 그런 절박한 마음으로 1년 동안 글을 썼습니다.
<추천사>
상강 지나 추수감사절을 앞에 둔 한 해를 갈무리하는 초겨울이다.
햇볕같은이야기의 주인공 최용우님은 내가 13년을 한결같이 지켜보고 있는 글쟁이다. 꾸밈없는 그의 외모와는 달리 그의 글은 재미있는 유머가 가득하고 그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는 직접 쓴 글과 퍼 올리는 유익한 자료들이 무궁무진한 보물창고이다.
먼저 이번에 햇볕같은이야기 시리즈 17번째 책 『나도 할 말 있다 냐옹』을 출간하게 됨을 마음 다 해 축하하며 기쁘게 추천사를 쓴다. 그는 <햇볕 시리즈> 17권과 <일기> 8권, <시집> 12권, <말씀기도> <경건묵상> <주보자료> 각각 10여 권씩 모두 70여 권의 책을 쓴 중견 작가이다.
인터넷 신문 ‘햇볕같은이야기’는 20년 넘도록 5635호를 발행하였고 홈 가족은 무려 14000명이나 된다. 수많은 목회자들이 홈페이지에서 그의 글과 자료를 목회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 많은 자료를 단돈 1원도 받지 않고 주님께 그저 받았으니 그저 나누어 준다.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어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자료 하나 마음대로 못 쓰고, 저작권법이라는 것으로 글 한줄 가져다 쓰기가 망설여지는 이때에 그는 ‘본 홈페이지는 조건 없이 주고가신 예수님처럼, 조건 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하고 대놓고 광고를 한다.
최용우, 그는 외항선원으로부터 광부, 청소부, 제빵사는 물론, 여러 노동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삶과 신학, 그리고 깊은 수도원 묵상을 통해서 흐르는 생수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을 축이며 해갈하도록 하는 소중한 분이다.
따라서 삶이 뒷받침 해 주는 생생하게 펄떡이는 글과 살아있는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행복한 일상으로부터 영계의 깊은 비밀에 이르기까지 만날 수 있는 영혼의 양식이자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보양식이다.
그에게는 소박한 꿈이 하나 있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 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언제나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이다.
부디 이 책을 통하여 독자 여러분이 큰 유익을 얻으며 쉼과 회복이 있기를 바란다.
쐐기골 양지 이상호 목사(공주세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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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통(通)
사람들은 번영과 형통(亨通)을 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다 번영하고 형통하기를 원하시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돈 많은 것이 ‘형통’이라고 잘못 생각하는데, 가만히 보면 부자들, 유명한 사람들 그리고 지식인들 중에도 비참하고 불행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부(富)와 소유물 그 자체가 형통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형통은 영적 상태를 의미합니다. 형통은 영적 상태에서 반사되는 정신적인 평안과 행복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이 만사형통(萬事亨通)하길 바라십니다. 성경적인 만사형통은 돈, 교육, 명성, 그리고 쇠퇴해가는 육체에 기반을 두지 않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에게서 온 것들을 기반으로 합니다. 모든 정신적, 육체적 그리고 경제적 형통은 주권적인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물질적으로 가난하거나 부유할 수 있고, 영리하거나 멍청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족하며 여호와 안에서 평안을 누리면 그 사람은 행복하고 형통한 사람입니다. 그 형통은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변해 버릴 수 있는 세상의 명예와 재산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된 형통입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亨通)하리라’(여호수아1:7-8)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亨通)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요한삼서1:2-3) -16쪽
2.가장 큰 사람
어떤 사람이 큰 사람인가? 이타(利他)의 삶을 사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사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오직 자기 자신만 아는 사람은 이기적(利己的)인 사람으로서 그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든 그는 큰 사람이 아닙니다.
크다는 것은 뚱뚱하게 살이 찐 몸땡이를 가리킨다거나 가진 재물이 많아서 허리가 뒤로 휘어진 교만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을 품을 수 있는 품이 얼마나 크냐를 말하는 것입니다.
1.이 세상에는 다른 사람은 전혀 모르고 오직 자기 한 사람만 아는 좁쌀보다도 더 작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머리는 좋아서 정부의 관리가 된다거나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교사가 된다거나 특히 영적 지도자인 목사가 되는 일은 인류의 재앙입니다.
2.이 세상에는 자기와 오직 자기 가족만 아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경영자가 되어 돈을 모으면 돌고 돌아야 될 엄청난 돈이 순환되지 않고 그 가족에게 묶여서 대물림되거나 심각한 부익부빈익빈 상태를 만듭니다. 이는 국가적으로 재앙입니다.
3.이 세상에는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애국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큰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옛날에는 이런 큰 애국자들이 있었습니다.
4.이 세상에는 한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한 일보다 더 큰 인류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매우 큰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인종과 국경을 초월합니다. 인도의 ‘간디’나 남아공의 ‘만델라’ 같은 사람입니다.
5.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지구와 태양계뿐만 아니라 온 우주를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분이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우주적인 일에 동참하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17쪽
10.영적 성숙과 인격
말(言)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내는 첫 번째 표증이기 때문에 말하는 것만 봐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말을 그냥 하는 것 같지만 말은 에너지(energy)입니다. 밖으로 나오는 에너지가 있고, 안으로 빨아들이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말도 밖으로 나오는 말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하는데 무척 힘들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말이 안으로 빨아들이는 말이라서 내 말을 쭉쭉 빨아 먹어버리기 때문에 힘든 것입니다. 적당히 서로 내는 말을 해야 균형이 맞는데 한쪽이 일방적으로 빨아먹어 버리니 당연히 빨리는 쪽은 힘들지요.
긍정적이고 상대방을 수용하는 말은 내는 에너지입니다. 적극적이고 성격이 밝은 사람은 주로 내는 말을 합니다. 반대로 부정적이고 염세적이고 거부하는 말은 들이는 에너지입니다. 성격이 소극적이고 어두운 사람은 주로 들이는 말을 합니다.
저는 하루에도 몇 통씩 전화를 받습니다. 거의 목사님들이나 기독교 사역자분들의 전화입니다. 저의 책을 주문하거나 아니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거나 상담, 기도를 부탁하는 전화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성숙한 분들은 말이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낍니다.
기도를 많이 하고 주님 앞에 자신을 날마다 조명하는 분들은 확실히 말이 긍정적이고 밝고 내는 에너지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자신의 용건을 말하는 이런 분들과 통화를 하면 기분이 유쾌해지고 제가 에너지의 채움을 받습니다.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은 말이 다르고 그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 됩니다. 얼굴 안 봐도 전화통화만으로도 얼마든지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아, 요즘엔 광고전화가 하도 많이 와서 070이나 02로 시작되는 전화는 안 받습니다.) -25쪽
13.하나님은 말씀하시는가?
요즘 인터넷상에 돌아다니는 유명한 어떤 여목사님 동영상을 한번 봐달라고 해서 봤더니 “꽐라꽐라 하나님께서... 꽐라 꽐라 꼬라꾸래이 말씀하십니다....” 방언을 하고 그 방언을 통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 분이 한번 봐 달라고 해서 동영상을 보기는 했지만, 제가 아직 그런 분들의 영적 깊이를 따라잡을 정도는 아니어서 가타부타 뭐라고 평가할 자격은 없습니다. 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왜 직접 말씀하시지 ‘꽐라꽐라 꽐라 꽐라 꼬라꾸래....’ 이런 이상한 말로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통역(?)해 놓은 말씀을 보니 그렇게 특별한 것도 아닌데...
우리는 고지식하게 하나님도 입이 있어서 사람처럼 말을 하는 어떤 존재인 것으로 착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들으려고 고생을 합니다. 그런 심리를 이용해 속이는 사람들도 엄청 많습니다.
한 가지 확실하게 아셔야 합니다. 인간은 말과 입이 따로 분리가 되어서 입으로 말을 전달하지만, 하나님은 입과 말이 그냥 하나인 분입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이십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라’(요한복음1:1)
인간은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만든 이에 대해 알 수 없습니다. 만든 이가 자신을 알려준 만큼만 인식할 수 있을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하나님이 말(言)하신다고 하면 어떤 언어로 말씀하시겠는가? 한국어? 영어? 헬라어? 꽐라꼬라꾸래어? 아닙니다. 하나님은 말(言)을 하시는 것이 아니고 자신을 드러내시는 것으로 만들어진 인간들이 자신을 인식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언어입니다.
하나님의 말(言)을 귀(耳)로 들으려고 하는 것은 마치 꽃이 말(言)하는 소리를 귀(耳)로 듣겠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말씀 하시지 않는가? 아닙니다.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는 비밀한 방법으로 말씀하시고 우리의 영은 그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28쪽
133.시대의 안경을 쓰고
우리 동네 오일장에 가끔 흰 두루마리에 갓을 쓰고 수염을 휘날리며 흰고무신을 신고 당당하게 장을 둘러보는 어르신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고, 저 할아버지는 아직도 ‘조선시대’ 사람이네!” 하면서 사람들이 신기한 듯 쳐다보며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조선시대 옷을 입고 다니니 신기하지요. 만약 그 할아버지가 지금이 조선시대인 것처럼 착각을 하고 엽전을 사용한다거나 “이리 오너라” 하면서 그 시대의 말투를 사용한다면 더 웃길 거에요.(그런 장면은 영화나 텔레비전 사극 장면이지요.)
성경(聖經 bible)은 지금부터 2천년에서 3천년 전에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아시리아·바빌로니아·페르시아·그리스·로마 6대 제국(帝國)에 차례로 정복당하면서 고통과 고난을 시대의 옷으로 입고 쓰여졌습니다.
성경을 읽을 줄 모르면 성경을 숭배하게 됩니다. ‘오직 성경’이라는 말은 성경숭배사상입니다. 성경은 숭배하는 책이 아니고 읽는 책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가장먼저 살펴보아야 할 점은 성경이 쓰여질 당시의 시대상황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대의 그 사건이 오늘날 이 시대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인과관계 없이 성경을 풀다보면 양복입고 갓을 쓴 이상한 설교를 하게 되지요.
간단하게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뜨거운 광야에서 쉽게 상하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한 배경을 모르면, “성경에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고 했으니 지금부터 우리 돼지고기를 먹지 맙시다.”하면서 돼지고기의 안 좋은 점만 실컷 늘어놓게 되지요.
성경을 모르면 성경을 숭배하게 됩니다. 성경을 읽되 시대의 안경을 쓰고 성경을 읽어야 성경의 본래 의도가 제대로 파악됩니다. -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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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최용우책<햇볕시리즈>
<가슴을 쫙 펴라!> 308쪽 11600원 http://goo.gl/0TGj61
<다시 벌떡 일어나라> 336쪽 12400원 http://goo.gl/U4a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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