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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혹 붙였다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970 추천 수 0 2014.07.14 01:18:34
.........
성경본문 : 스6장 
구분 : 장별묵상409 


혹 떼려다 혹 붙였다는 속담이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을 짓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겼던 총독 닷드네는 다리오왕에게 사람을 보내 이스라엘이 성전공사를 하니 막아달라고 고발을 한다. 그러나 다리오왕은 성전공사가 선조 왕 고레스의 명령이었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성전공사를 방해하지 말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라고 한다.
닷드네 총독이 관할하던 지역의 세금까지 이스라엘 성전 공사에 지원하되 원하는 대로 ‘끊임없이’ 주라고 한다. 안 나가도 되는 돈이 ‘끊임없이’ 나가게 되었으니 긁어 부스럼이다. 재정문제 때문에 성전공사가 중단되면 오히려 닷드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하니 이거야말로 닷드네에게는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 되었다.
오래 전에 내가 살던 동네에 아무개 교회를 짓는데 모든 과정은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서 짓고 있었다. 그런데 교회 앞에 사는 한 노인이 시도 때도 없이 공사 현장에 와서 방해를 했다. 타 종교를 믿는다고 하는 그 노인은 교회가 들어오면 자기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했다.
교회에서는 고민을 하다가 그 노인의 집을 사서 주차장으로 쓰기로 했다. 터무니없는 가격을 불렀지만 토 달지 않고 그 돈을 다 주고 집을 사서 주차장을 만들었다. 듣기로는 10년 정도 지나 그 주차장의 땅값은 대략 10배 정도 올랐고, 교인들 숫자가 많이 늘어 그때 주차장 확보를 하지 않았다면 곤란할 뻔 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주차장을 미리 주시려고 그 노인을 사용한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반드시 방해자가 나타난다. 방해자가 나타나는 것은 그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확실한 증거이다. 그 방해자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멈춘다면 그 방해자의 배후에 있는 사탄은 혹 뗐다고 좋아서 죽으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그 방해가 오히려 나에게 득이 되는 경우가 많다. 사탄은 혹 떼려다가 하나 더 붙이고 분해서 씩씩거리다가 제풀에 지쳐서 디지든지 하겠지.
ⓒ최용우 201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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