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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320-11.15】 수학능력시험 이틀 전!
밝은이의 수능 이틀 전이다. 아내가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고3 밝은이에게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신경을 못 써 준 것 같아서 저녁급식 시간에 밖으로 불러냈다. 수능일에 도시락을 싸야 하는데 보온도시락통이 없어 홈플러스에서 하나 사 가지고 갔다. 도시락은 학교 급식실에서 싸 준다고 한다.
밖에 나온 김에 뭐 먹고 싶냐고 했더니 ‘삽겹살’이라고 해서 깔끔해 보이는 식당에 들어갔다. 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는데 일곱조각이 나왔다. 1인분에 2조각이면 6이어야 하는데... 왜 7이지? 혼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아내가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고기는 무게를 달아서 내기 때문에 몇 조각인지는 안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가?
어쨌든 아내도 몸보신이 필요하고 밝은이도 격려가 필요한 순간이라 삼겹살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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