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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327-11.22】 이름표를 붙여주고 왔다.
제314회 듣산은 청벽산 진건산에 올랐다. 전에 ‘서래야’라는 분이 충청,대전지역 산이란 산의 정상에 죄다 이름표를 코팅해서 붙여놓았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대부분 사라졌다. 공원지역 산은 정상석이 세워지면서 사라진 곳도 있고, 자연보호라며 정상표시와 태그를 죄다 떼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청벽산에도 전에 정상표시가 있었는데 지난 여름 올랐을 때 보니 사라지고 없었다. 그래서 오늘 산에 이름표를 붙여주러 갔다. 이렇게 산 이름을 코팅해서 붙여놓으면 한 5년은 간다.
산에 오르다 보면 어느 지역은 작은 산에까지 정상석을 정성스럽게 세워놓은 지역이 있는 반면에 어떤 지역은 엄청 유명한 산인데도 정상표시가 없는 지역이 있다. 세종지역이 그에 해당된다. 서울로 치면 남산에 해당하는 ‘원수산’에도 정상표시가 없을 정도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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