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지루함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230 추천 수 0 2016.11.28 11:35:5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654번째 쪽지!


□지루함


세종시에서 운전을 하려면 보통 인내심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내 주요 도로의 속도가 시속 50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고 시내는 온통 신호등으로 가득합니다. 인간 중심의 도시라 사람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도시설계를 했다는데 대신 차(車)에게는 너무나도 불친절한 도시입니다.
신호등에 걸려서 하염없이 멍 때리고 있노라면 너무 지루해서 하품이 나옵니다. 기다리다가 차의 시동이 푸르르르 꺼지기도 합니다. 다른 도시에서 살다가 온 사람들 처음에는 정말 열 받는다고 하더군요.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하지만 지금은 만성이 되어서 그 ‘지루함’을 잘 참아 냅니다. 그냥 환경에 적응한 것이지요.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다 적응하게 되어 있습니다. 안 그러면... 뭐 별수 있습니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 해도 어느 순간 지루하고 지겨운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때, 지루한 것을 피해 뭐, 재미있는 일 없나 다른 것을 찾는 사람은 평생 이리저리 방황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네! 엄벙덤벙 하다가 어느새 무덤까지 왔네!’ 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지루함을 피해 도망 다니는 사람은 어디에 가서든 똑같은 지루함을 느낍니다. 지루함은 피하는 것이 아니고 극복하는 것입니다. 요리사는 수 없는 지루한 칼질을 극복해야 ‘쉐프’가 되고, 야구선수는 수많은 지루한 타격연습을 해야 비로소 홈런왕이 됩니다.
지금 어떤 일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그것이 바로 ‘고수’가 되느냐 ‘하수’로 남느냐 선택의 순간입니다. 지루함을 견뎌 내면 ‘달인’이 되고 여기서 말면 그냥 처음부터 아니한 만 못합니다. ⓒ최용우


♥2016.11.28.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91 2017년 예수님을 세상을 사랑하신 하나님 최용우 2017-01-11 417
5690 2017년 예수님을 온 세상의 하나님 최용우 2017-01-10 291
5689 2017년 예수님을 두 가지 다른 해석 최용우 2017-01-08 258
5688 2017년 예수님을 구원받지 못한 그리스도인 최용우 2017-01-07 283
5687 2017년 예수님을 예배보다 더 중요한 일 [1] 최용우 2017-01-06 489
5686 2017년 예수님을 이분법적 사고 [1] 최용우 2017-01-05 505
5685 2017년 예수님을 이중적인 삶 최용우 2017-01-04 424
5684 2017년 예수님을 예수를 따르는 삶 [1] 최용우 2017-01-02 674
5683 2016년 하나님의 책을 얼마나 읽어야 할까? [1] 최용우 2016-12-31 334
5682 2016년 하나님의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5 최용우 2016-12-30 269
5681 2016년 하나님의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4 최용우 2016-12-29 263
5680 2016년 하나님의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3 [1] 최용우 2016-12-28 289
5679 2016년 하나님의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2 최용우 2016-12-27 254
5678 2016년 하나님의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 최용우 2016-12-26 398
5677 2016년 하나님의 내 그럴 줄 알았어 최용우 2016-12-24 605
5676 2016년 하나님의 예수 사랑하기 최용우 2016-12-23 338
5675 2016년 하나님의 부유한 그리스도인의 변명 [1] 최용우 2016-12-22 311
5674 2016년 하나님의 한국 기독교는 왜 권력 지향적인가? [1] 최용우 2016-12-21 281
5673 2016년 하나님의 기독교인과 촛불집회 [16] 최용우 2016-12-20 683
5672 2016년 하나님의 기억과 마음 최용우 2016-12-19 264
5671 2016년 하나님의 천번을 불러도 최용우 2016-12-18 656
5670 2016년 하나님의 신의 부재 경험 최용우 2016-12-17 242
5669 2016년 하나님의 지렁이와 멸치 최용우 2016-12-16 415
5668 2016년 하나님의 낙엽 묵상 최용우 2016-12-14 444
5667 2016년 하나님의 단군신화와 창세기 6장 최용우 2016-12-13 427
5666 2016년 하나님의 기독교의 다섯가지 솔라(Five Solas) 최용우 2016-12-12 693
5665 2016년 하나님의 아득한 시간 최용우 2016-12-10 327
5664 2016년 하나님의 8대 악덕론 최용우 2016-12-09 297
5663 2016년 하나님의 속죄론(贖罪論)5 최용우 2016-12-08 175
5662 2016년 하나님의 속죄론(贖罪論)4 최용우 2016-12-07 159
5661 2016년 하나님의 속죄론(贖罪論)3 최용우 2016-12-06 199
5660 2016년 하나님의 속죄론(贖罪論)2 최용우 2016-12-05 251
5659 2016년 하나님의 속죄론(贖罪論)1 [1] 최용우 2016-12-03 322
5658 2016년 하나님의 아버지의 손 [1] 최용우 2016-12-02 400
5657 2016년 하나님의 재미있는 세상 최용우 2016-12-01 32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