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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518 추천 수 0 2016.11.28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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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46: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913) 

시편(234)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시편 146편 1-4절)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

 어느 날, 미국 시골에 살던 한 자매가 도시로 이사 왔는데 한 번도 고속도로에서 운전해보지 않았습니다. 매일 직장 동료 청년이 차를 태워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운전하려고 하면 그가 말했습니다. “리사! 도시 운전은 아주 위험해.” 그 말을 들으면 운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매일 그 형제 신세를 졌습니다. 그 형제도 매일 그녀를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런 상황이 불편해졌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말했습니다. “존! 이제 직접 차를 몰고 다닐게.” 존이 말했습니다. “안 돼! 이곳이 얼마나 위험한데.” 그 말을 듣자 또 겁이 덜컥 나서 운전하려는 마음을 포기하고 또 그의 신세를 졌습니다. 그렇게 매여 사는데 어느 날 한 여자 친구가 말했습니다. “리사! 존이 운전을 못하게 할 때 그 호의를 거부해. 내가 아는 한 자매는 너보다 훨씬 재능이 없고 운동신경도 없고 눈도 나쁜데 고속도로를 운전하고 다녀.”

 그 말을 듣고 리사는 청년에게 자신이 스스로 운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청년이 또 말했습니다. “리사! 고속도로가 얼마나 위험한 줄 알아! 길을 잃으면 크게 고생해!” 그러나 그때는 단호히 혼자 차를 몰고 출근하겠다고 했습니다.

 다음 날, 그녀는 직접 차를 몰고 고속도로 대신 작은 길로 일터로 갔습니다. 가는데 1시간 걸렸지만 한 달 후부터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시간도 30분이나 절약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존은 더 이상 주위에 얼씬거리지 않았고 자신도 너무 편했습니다. 존은 리사가 직접 운전을 못하게 함으로 어떤 한계에 있게 해서 리사를 계속 자기 손아귀에 있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전진을 돕는 진짜 친구’가 아니라 ‘전진을 막는 가짜 친구’입니다.  

 누군가 두려움을 심어주며 자신만 의지하게 하면 그 호의를 거부하십시오. 그는 가짜 친구입니다. 물론 “제가 운전해 드릴게요.”라고 하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진정한 친구는 도와줄 뿐만 아니라 “당신은 혼자 운전할 수 있어요!”라고 격려하는 사람입니다. 아내를 진짜로 위하는 남편은 아내의 고속도로 운전을 자꾸 막는 남편이 아니라 아내를 격려하며 고속도로 운전에서 목숨 걸고 아내에게 운전대를 맡기는 남편입니다.

 자신을 위해 평생 운전해줄 친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남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어떤 성도는 기도까지 남을 의지합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성도에게 기도의 특권을 주셨기에 혼자서도 충분히 능력 있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것을 혼자 하라는 말이 아니라 두려움에 사로잡혀 남을 지나치게 의지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대신 말해주고 기도해주고 운전해줄 아론만 찾지 마십시오. 자신에게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구비되었음을 믿으십시오.

 상담도 너무 자주 다니지 마십시오. 사람에게 묻지 말고 상담 받을 준비가 되신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남의 충고도 경청할 필요는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과 감동을 직접 받는 것입니다. 그런 직접통화의 길을 버리고 간접통화의 길만 찾으면 성공가능성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누군가의 충고는 참고하되 최종결정은 하나님과 자신 사이에 말씀과 기도로 깊이 교제한 후에 내리십시오.

 요새 남에게 온 거짓 음성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청년은 예쁜 자매에게 말했습니다. “자매님! 하나님이 요새 자매와 결혼하라는 음성을 주세요.” 그 말을 듣고 그 자매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청년들은 예쁜 자매만 보면 자신과 결혼하라는 음성을 듣는다고 착각해요. 그가 전하는 음성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매가 직접 받는 음성과 감동이 중요해요.”

 누군가 신령한 방언을 합니다. “사카무라 우라이마라 시키야....” 그리고 호소력 있는 어조로 통변합니다.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싸우라!” 그 말을 성경에 무수히 있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보다 더 신령하게 듣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칭 신령한 사람의 그런 말보다 자신이 직접 받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과 감동이 중요합니다. 남만 의지하면 발전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절반의 능력이 아닌 온전한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가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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