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적시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98 추천 수 0 2016.11.28 22:12:50
.........
성경본문 : 시146:5-10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914) 

시편(235) 적시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시편 146편 5-10절)


< 적시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

 가장 복된 사람은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입니다(5절). 왜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고 영원히 진실한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6절). 둘째, 하나님은 억눌린 자를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고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돌봐주시고 의인을 사랑하시고 악인들의 길을 막으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7-9절). 셋째,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통치하시는 영원한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10절). 그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면 소망이 넘치게 됩니다.

 앞날을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성도의 앞길을 자동차의 GPS(지구 위치 탐지 체계, Global Positioning System)처럼 인도할 것입니다. 지구 밖의 11000마일 상공에서 수십 개의 인공위성이 돌면서 위치를 탐지해 알려주는 GPS처럼 하나님은 어둔 밤에도 성도의 길을 세세하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더욱 가까이하시고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절하게 채워주실 것입니다.

 1997년 11월 23일, 주일 낮 예배 때 저는 인천에서 개척한 교회에서 새로 부임할 목사님 내외를 모시고 마지막 설교를 했습니다. 그때 설교제목은 <주님만을 향하여>였습니다. 그 설교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별도 감사하십시오! 감사하면 그때부터 행복해집니다. 환경이 감사를 만들지 않고 감사가 환경을 만듭니다. 지난 삶을 회고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실수 없이 우리를 인도해주셨고 앞으로도 최선의 길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그것을 믿고 제가 떠나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고 사십시오.”

 설교할 때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도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배 후에 성도들과 꼭 포옹하면서 모든 성도들에게 축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새로 부임할 목사님과 한 달 동안 전 성도를 같이 심방하면서 “새로 오실 목사님을 최선을 다해 섬겨드리라.”고 강조했지만 그 날에도 또 새로 오실 목사님을 잘 섬겨달라고 마지막 부탁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교회를 나섰습니다.

 교회를 나서면서 성전을 죽 둘러보았습니다. 곳곳에 피와 눈물과 땀의 흔적이 배여 있었습니다. 설악산 신혼여행 비용으로 33만원을 쓰고 나머지 결혼식 축의금을 비롯한 모든 재원을 인테리어 공사와 교회 물품 마련에 다 쏟아 부었기에 어느 것 하나 애정이 가지 않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교회나 후임 목사님이 금전적인 사례를 하기도 하지만 저는 일체의 사례를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수중에 남은 전 재산은 33만원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 돈으로 신혼여행도 갔듯이 이사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1997년 11월 26일 수요일, 새로운 사역 비전을 품고 분당으로 이사할 때 이사비용 28만원을 주면 5만원이 남기에 일주일은 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었지만 그때는 마음이 편했습니다. 다만 이삿날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때 지도목사로 있던 MBC 신우회 예배가 매주 수요일 12시에 있었는데, 예배를 인도하러 여의도로 가면 아내 혼자 이사해야 했습니다.

 그보다 꼭 1년 전인 1996년 11월 27일에는 둘째 딸을 수요일 10시 20분에 낳았는데 그때도 둘째 낳는 것을 보자마자 아내를 잠깐 위로하고 예배를 인도하러 갔었습니다. 그래서 이사까지 아내에게 혼자 맡기는 것이 미안했지만 그래도 아내의 양해를 구하고 예배를 인도하러 갔습니다. 예배를 끝낸 후, 식사도 하지 않고 바로 분당으로 가는데 한 여집사님이 다가오더니 말했습니다. “목사님! 이사에 보태세요.” 그리고 황급히 제 주머니에 흰 봉투를 넣고 순식간에 가버렸습니다.

 분당에 2시쯤 도착했습니다. 이삿짐을 거의 다 들여놓았는데 마지막에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건물 특성상 장롱을 계단으로 옮기기 힘들어 사다리차를 불러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 7만원이 더 든다는 말에 아내가 장롱을 들여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정사정해서 2만원을 깎고 장롱을 들여놓으면 그날 저녁부터는 온 식구가 바로 굶어야 했습니다.

 그런 아찔하고 비참한 상황을 앞둔 상태에서 제가 백기사처럼 주머니 안의 봉투를 꺼내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봉투에는 당시 한 달 생활비가 들어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전 과정을 미리 보시고 신비하게 예비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적재적시에 역사하는 살아계신 하나님으로 인해 너무 행복했고 예배에 목숨을 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험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며 더욱 용기 있게 개척자의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한 길이 막히면 하나님은 반드시 또 다른 길을 열어주십니다. 그 길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더 좋은 길입니다. 그런 은혜가 언제 주어집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믿고 감사하며 예배에 목숨을 걸 때 주어집니다. 이제 어떤 상황에 처해도 그 상황을 인생역전의 재료로 삼으시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믿으십시오. 그리고 더욱 예배에 목숨을 거는 믿음으로 예수 믿고 인물 되는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3806 사무엘상 법궤를 간직하라 삼상4:19-22  강승호 목사  2016-12-02 492
13805 로마서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 롬13:11-14  강승호 목사  2016-12-01 546
13804 시편 새롭게하소서 시51:10-12  김중곤 목사  2016-11-30 673
» 시편 적시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시146:5-10  이한규 목사  2016-11-28 498
13802 시편 사람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시146:1-4  이한규 목사  2016-11-28 518
13801 시편 감사하는 행복한 인생 시145:10-21  이한규 목사  2016-11-28 712
13800 이사야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삶 사5:1-17  이한규 목사  2016-11-28 577
13799 이사야 뚝심 있게 사십시오 사30:20-22  이한규 목사  2016-11-28 246
13798 이사야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사30:15-18  이한규 목사  2016-11-28 391
13797 이사야 들을 귀를 가지십시오 사50:4-6  이한규 목사  2016-11-28 310
13796 베드로후 믿음을 버리지 말라 벧후2:20-22  이한규 목사  2016-11-28 393
13795 마태복음 참된 제자가 되는 길 마8:18-22  이한규 목사  2016-11-28 469
13794 이사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공 사44:21-28  이한규 목사  2016-11-28 276
13793 시편 은혜 받을 때 따르는 축복 시145:1-9  이한규 목사  2016-11-28 440
13792 시편 승리를 지속시키는 길 시144:1-15  이한규 목사  2016-11-28 250
13791 시편 복된 인도를 받는 7대 자세 시143:1-12  이한규 목사  2016-11-28 277
13790 로마서 자연을 느끼고 누리십시오 롬1:18-20  이한규 목사  2016-11-28 333
13789 시편 응답 받는 기도방법 시132-1-7  이한규 목사  2016-11-28 561
13788 시편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시141:1-10  이한규 목사  2016-11-28 507
13787 요한계시 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과 재림의 확실성 계1:4-8  강종수 목사  2016-11-27 202
13786 마태복음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마3:1-3  김경형 목사  2016-11-27 512
13785 마태복음 꿈에 지시하심을 받아 나사렛 동네에 와서 사니. 마2:15-23  김경형 목사  2016-11-27 347
13784 이사야 만방에 우뚝 선 길 사2:1-5  강승호 목사  2016-11-26 393
13783 사무엘상 다윗이 벤 옷자락 삼상24:1-20  전원준 목사  2016-11-26 879
13782 창세기 에서를 만나는 야곱 창33:1-17  이정원 목사  2016-11-23 480
13781 창세기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2) 창32:21-32  이정원 목사  2016-11-23 450
13780 창세기 하나님과 씨름하는 야곱(1) 창32:21-32  이정원 목사  2016-11-23 1518
13779 창세기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 창32:13-20  이정원 목사  2016-11-23 788
13778 누가복음 새 언약 눅22:14-20  이정원 목사  2016-11-23 310
13777 마태복음 겟세마네의 주님 마26:36-46  이정원 목사  2016-11-23 565
13776 창세기 막다른 길목에서 창32:1-12  이정원 목사  2016-11-23 348
13775 창세기 완전한 분리 창31:43-55  이정원 목사  2016-11-23 180
13774 창세기 완전히 떠나라 창31:30-42  이정원 목사  2016-11-23 208
13773 창세기 영광의 탈출 창31:17-29  이정원 목사  2016-11-23 199
13772 창세기 하나님께로 돌아가라! 창31:1-16  이정원 목사  2016-11-23 388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