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657번째 쪽지!
□재미있는 세상
텔레비전에서 ‘신생아실’이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쭉 누워있는 아기들 중에 한 아기가 울기 시작하니 옆, 앞, 뒤에 있던 아기들도 덩달아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따라 우는 것을 ‘신생아성 반응울음’이라고 한다네요.
신생아실에서 가장 잘 우는 아기를 데리고 나와 다른 방에서 울음을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울음을 그친 후에 조금 전 녹음했던 자신의 울음소리를 들려주었더니 아기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실험은 ‘아기들은 자신이 불편해서 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울었다.’ 이로 보아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타인을 위하는 이타심은 모든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본능입니다. 고로 이 세상이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하게 하려면 먼저 누군가가 선행(善行)을 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선행을 보기만 해도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이타심을 끄집어낼 수 있는 것이지요.
2001년 이수현이라는 일본 유학생이 지하철에서 취객을 구하고 정작 본인은 사망했습니다. 이 선행이 알려진 후로 일본 곳곳에서 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한 이야기가 넘쳐났습니다. 그 전에는 철로에 사람이 떨어져도 남의 일처럼 바라보기만 했었답니다.
2007년 권투 선수 최요삼이 경기 중 의식을 잃고 뇌사판정을 받았는데 6명에게 장기기증을 하고 갔습니다. 이 선행이 알려진 이후 장기 기증자가 4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먼저 선행을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을 점점 살만한 세상, 이름답고 훈훈한 세상으로 바꾸어 가면 좋겠습니다. ⓒ최용우
♥2016.12.1.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