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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33: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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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나의 마음과 모든 행위를 감찰하시는 하나님
본문: 시33: 13- 15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보사 모든 인생을 살피심이여 곧 그가 거하시는 곳에서 세상의 모든 거민들을 굽어살피시는도다 그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으시며 그들이 하는 일을 굽어살피시는 이로다’
옛날 어느 수도원에 훌륭한 원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많은 제자들 중에 특히 한 아이를 지극히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볼품 없고, 지능이 뛰어나지도 않은 아이였습니다. 그러니 다른 제자들의 불만은 대단했습니다. 이에 수도원장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면 그 아이를 사랑하는 이유를 말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원장은 제자들에게 작은 새 한 마리씩을 주고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해질 때까지 그 새를 죽여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해질 녘이 되자 제자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하여 수도원 마당에는 죽은 새의 시체가 쌓였습니다. 그런데 원장이 특별히 사랑하는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참 뒤 돌아온 아이의 손에는 작은 새가 산 채로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새를 죽이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조용하고 으슥한 곳을 찾아보아도 하나님은 보고 계셨어요. 그래서 새를 죽일 수 없었어요."
사람의 영혼은 하나님의 등불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영혼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환히 보고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우리의 생각을 낱낱이 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속일 수 없으며,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감출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 사람의 깊은 속을 살피느니라"(잠20:27)
1.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열악한 환경과 위기 가운데서도 눈동자처럼 항상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눈은 앉아서 천리를 본다는 신비의 눈보다도 더 뛰어납니다. 이 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일들을 보고 계십니다. 특별히 사람들의 행동만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속 깊이 감추어진 숨은 동기까지도 다 헤아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악인에게 대하여는 엄정한 심판의 자료일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에게는 이처럼 위안이 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시11:4: 여호와께서 그 성전에 계시니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저희를 감찰하시도다(시11:4)
욥14: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욥28:24: 이는 그가 땅 끝까지 감찰하시며 온 천하를 살피시며(욥28:24)
욥34:21: 그는 사람의 길을 주목하시며 사람의 모든 걸음을 감찰하시나니
시7: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과 양심을 감찰하시나이다
시10: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시10:4)
시139:1: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2. 은밀히 보시는 주님
최근 80대의 한 할머니가 카이스트 대학교에 100억을 기부한 일이 있었습니다. 카이스트는 지난 4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1000억이 넘는 돈을 기부 받았지만, 현금 100억을 기부 받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100억의 기부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기부자가 ‘익명’을 요구했단 사실입니다. 80대의 여성이라는 것만 밝혀졌을 뿐, 누가 어떤 이유로 기부를 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기부라는 것이 보통은 대학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돈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거액의 기부자들은 기부의 동기와, 자신의 바람을 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런 모든 일례를 거부한 채 익명을 요구한 것입니다.
카이스트의 서남표 총장도 100억 원의 기부 소식을 학생들에게 전하면서, 공식적인 자리가 생기기 전에는 기부자의 요구에 따라 ‘익명’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받는 대상만을 100% 생각할 때 자신을 철저히 낮출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만을 드러내길 원할 때 진정한 겸손의 자세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물론 선행의 사실이 알려져야 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지만, 항상 선행자체가 아닌 선행을 통한, 명예와 칭찬이 목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아도 주님께서 은밀히 보심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전12:14)
3. 사람의 앉고 서고 걷고 달리고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길손이 배를 따먹으려고 몰래 과수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과수원 주인이 어디 있는지 살피다가 길손은 재미난 광경을 보고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배 밭에 자라난 풀숲에서 작은 벌레가 열심히 풀을 갉아먹고 있었는데, 커다란 사마귀가 벌레를 잡아먹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나무에는 새 한 마리가 사마귀를 노려보며 곧 날아갈 듯한 자세를 취하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길손은 배를 따려던 손을 멈추고 탄식했습니다.
“벌레는 풀을 갉아먹느라고 정신을 못 차리고, 사마귀는 새가 노리는 줄도 모르고 벌레만 잡으려하는구나. 새는 사람이 쳐다보는 줄도 모르고 사마귀만 노려보고 있으니 모두 가련한 미물에 불과하구나.”
그런데 길손은 그런 광경에 정신이 팔려 뒤에서 과수원 주인이 살금살금 다가오는 것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이 어찌 알랴 지존자에게 지식이 있으랴”라고 교만하게 말합니다(시 73:11). 그러나 하나님은 감찰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광야를 헤매는 하갈을 살피셔서 살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반면에 죄악을 저지른 자들을 감찰하셔서 징계하십니다. 연말을 주신 것은 한 해를 돌아보며 자신을 살피고 고치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이 공정하고 완벽하게 악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시139:2, 3)
가. 앉다.(sit)
1) 휴식을 취하다/먹다
출32: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요4: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2) 가르치고 배우다
마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눅2: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눅10: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3) 하나님의 권위/심판의 자리
시29: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마26: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나. 서다(stand)
1) 권위의 상징
행7:55: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2) 기도와 하나님의 임재
출3: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막11: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3) 확고한 믿음과 신앙
출14:13: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갈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다. 걷다(walk): 누구와 동행하는가?
한 젊은 육상 선수가 올림픽에서 명성을 얻은 뒤 성공을 거둔 소감을 말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발을 내딛는 순간마다 나와 함께 달려주셨기 때문에 제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해설가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하나님께서 오늘 당신이 이기도록 도우셨다는 말은 아니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 젊은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훈련하는 데 필요한 준비도 못했을 것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할 필요성도 깨닫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달려 주셨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시지 않았더라면 나는 오늘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믿음의 고백입니까? 우리는 너무도 자주 매일의 삶 가운데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우리가 살아 있다는 단순한 사실에서부터 지금껏 살아온 하루하루 삶의 기적,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재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과 이 세상 속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계신 그분을 인정할 때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 동행해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창5: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창6:9: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창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walk before me faithfully) 완전하라
시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does not walk)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does not stand)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does not sit)
라. 달리다(ran): 신앙의 경주-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다.
행20: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고전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빌2:16: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딤후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히12: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마. 먹고 마시다
전3: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이사야 22:13: 너희가 기뻐하며 즐거워하여 소를 죽이고 양을 잡아 고기를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내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 하는도다
누가복음 17: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하나님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십니다. (잠15:3)
시34: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렘16:17: 이는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감찰하므로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김을 얻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은폐되지 못함이라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의 어떤 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 지난 과거의 잊고 싶은 상처와 실수도, 현재 외면하고 있는 죄의 모습도, 주님 앞에서는 환한 빛 아래 있는 것처럼 낱낱이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감추려 해도 하나님 앞에서 진실은 절대 감춰 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주님께 오직 진실로 나아가십시오. 우리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주님께서는 지금 있는 모습 그대로 받으시고 진정으로 회복되기를 간구할 때 가슴 속 깊은 상처까지 고쳐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진실로 나아갈 때 오랫동안 우리를 묶어왔던 두려움과 부끄러움도 주님 안에서 깨끗이 씻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디나 계시고 모든 것을 아십니다. “참새 하나가 떨어지는 것까지도 아십니다”(마태10:29) 예수님은 이 사실을 인간에게 적용하시며 “하물며 참새보다 더 귀한 너희일까보냐”라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확인해주셨습니다. 멀리서도 나의 마음과 생각을 살피시고 앉고 서고 걷고 달리고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심을 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십니다.(전12:14) 그러므로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합시다.
성도 여러분! 우리를 항상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고, 온전히 의지하여 이 세상의 모든 상황을 넉넉히 극복하여 승리의 삶을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 기도: 은밀히 우리를 보살피시는 하나님, 항상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게 하소서. 우리가 매일 적시, 적소에서 앉고, 서고, 걷고, 뛰고, 먹고 마시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의 자리가 되게 하셔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따라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그 말씀을 따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인생을 승리로 살게 도와주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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