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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내 그럴 줄 알았어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619 추천 수 0 2016.12.24 10: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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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677번째 쪽지!


□내 그럴 줄 알았어


목회자 모임에서 서로의 고충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어떤 목사님이 “개척 멤버인 집사님이 사소한 오해로 목사를 비방하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정말 가족보다도 더 믿었는데 정말 그분이 그럴 줄 몰랐습니다. 엉엉”
여러 목사님들이 다투어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 하면서 내린 결론은 “그러니까 교인들을 너무 믿으면 안 돼!” 그때 나이가 많으신 목사님이 “목사가 교인을 믿지 못한다면 어떻게 목회를 하나? 그런 목회 현장은 지옥이지. 믿었던 교인이 기대에 어긋난 반응을 보이더라도, ‘내 그럴 줄 알았어!’ 하고 그냥 지나가는 거야”
모임에 참석한 목사님은 원로 목사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에 공감을 했습니다. “내 그럴 줄 알았어!”의 의미는 사람을 믿되, 그 사람도 실수가 않은 연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혹 나의 기대에 못 미치는 반응을 보이거나, 실수나, 허물을 범하더라도 용납할 수 있는 여유와 아량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목회자만 교인들에게 실망하고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교인들도 목회자에게 실망하고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교인이 목사에게 갖는 기대감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인간들을 지나치게 믿지 않으시고 “내 그럴 줄 알았어” 하셨습니다. 수천명의 무리가 떠나가도, 가룟 유다가 예수를 팔았을 때도, 베드로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할 때에도 예수님은 실망치 않으시고 “내 그럴 줄 알았어. 다 이해해” 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용납하셨습니다.
내 그럴 줄 알았어. 나도 사실은 똑같은 사람이야. ⓒ최용우


♥2016.12.24 메리 크리스마스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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