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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전설(傳說) 의 추락

최한주 목사............... 조회 수 332 추천 수 0 2017.01.19 22: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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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전설(傳說) 의 추락


 2005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교수석으로 입학한 김씨는 수석으로 졸업했다. 1학년으로서 1,2,3학년이 참가하는 전국지리 올림피아드에서 동상을 받았다. 동기들은 “그는 내신이든 수능 모의고사든 빠지는 것이 없이 모두 잘했다”고 하였다


 그는 실제 수능에서도 모두 만점을 받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그는 고3 때 서울대 경영학과 조동성 교수에게 “경영학과에 입학하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를 묻는 공개편지를 보내고 실제로 들어가므로 당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5학기 연속 성적 우수상을 휩쓸었고 경제법을 연구하는 학회에서 부학회장을 맡아 공정거래위원장상을 타기도 했다. 한 차례의 휴학도 없이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경영학과에 다닐 때 고등학생들의 멘토로 2년 동안 1만 명의 고등학생들에게 공부 상담을 해주는 등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학원가에서는 그를 서로 모시기 위해 갖가지 애를 쓰기도 했다.


 졸업 후 그는 연대 로스쿨에 입학했다. 입학하고 눈 수술을 이유로 1년을 휴학했지만 복학 후 연대 로스쿨 역사상 처음으로 전 과목 A+를 받아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로스쿨 학생들은 모두 그를 우러러 보았다. 로펌에서도 그를 채용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고 앞날이 유망한 청년이었다.


 그런 그가 지난 10일 밤 교수 연구실에 침입하여 기말고사 시럼 문제를 도둑질하기 위해 교수 컴퓨터를 해킹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당시 그는 캐비닛 속에 숨어 있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교수들의 컴퓨터를 지속적으로 해킹해 왔다고 했다. 그는 지난 성탄절 전 23일 학교로부터 영구 제적처분을 받았고 이에 따라 연세대 학적에서 말소되었다. 더 없이 유망한 청년, 인생의 탄탄대로를 이같이 걸었던 청년이 없었다. 모든 젊은이들이 흠모했던 청년이었다. 그런 그가 인생의 황금기에서 최고의 위치에서 여지없이 최하로 추락해버렸다. 왜 이와 같은 결과가 되었는가? 원인 없는 결과가 없다. 그의 이런 최악의 추락의 배경에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게 있었다.


 그를 이와 같이 추락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1등 지상주의였다고 한다. 뭐든지 어디서든지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그를 이와 같은 결과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2등이 아름다울 수가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였다. 1등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강박관념 때문에 실력으로 되지 않는 성적으로 부정으로 얻기 위해 교수 연구실에 들어가 컴퓨터를 해킹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모습 이대로 서는 것이다. 그게 실패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 다른 사람 보다 더 앞서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 한 해를 시작할 때 결과는 추락할 뿐 이다.

최한주 목사 <푸른숲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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