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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메이딜란드
어색함
주님!
기차를 탔습니다.
내 옆자리에 여자 분이 앉았습니다.
의자가 좁아 몸이 붙었습니다.
너무 어색하여 나는 잠을 자는 척
한 시간 달려 드디어 서울역 도착
서둘러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
주님!
잘 모르는 사람과의 여행이
너무나 불편하고 어색했습니다.
말이라도 걸어볼 걸
눈인사라도 할 걸
아... 그냥 잠자는 척 한 것이
더 나은 선택이었을까요?
ⓒ최용우 2017.1.26 (무단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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