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오늘의

읽을꺼리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교회에 잠입한 신천지 구별하기

인기감동기타 장상태 목사............... 조회 수 368 추천 수 0 2017.02.10 10:54:43
.........
출처 : http://www.hdjongkyo.co.kr/news/view.html?section=22&category=1001&no=15096 

교회에 잠입한 신천지 구별하기 


2017년 02월 03일 10시 32분 입력

 
 14860856825406.jpg

▲장상태 목사
 

우리교회는 개척한 지 4년째로, 현재 주일 출석하는 성도 수는 90여 명이다. 내가 담당하는 사역중의 하나는 새신자 상담이다. 처음 방문하는 성도들과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교회를 안내한다. 방문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등록을 강요하거나 전화번호를 물어보지는 않는다.

 

새신자를 담당하면서 특이한 분들을 경험하기 시작했다. 이 분들의 표정과 태도, 말투와 걸음은 다른 방문자와 분명하게 구별이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들은 소위 신천지 추수꾼들이었다. 나는 교회에 잠입한 추수꾼의 구별되는 특징을 메모하기 시작했고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처음 방문해서 예배드리는 태도이다. 기도하거나 성경을 읽는 태도에서 연출된 느낌이 난다. 마치 지켜보는 사람을 의식하는 듯하다. 교과서에 나올 법한 기도 자세를 취하는 이도 있다. 예배시간 전에 경건 서적을 읽거나, 성경을 열심히 읽는다. 설교를 집중해서 듣고 반응이 빠르고 긍정적이다. 교회를 처음 방문하면 대부분 어색해하거나 낯설어하는데, 이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찾기 어렵다.


둘째, 예배가 끝나고 인사할 때 어색한 표정이 없다. 환하게 웃는다. 식사나 차를 제안하면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주저함 없이 교회 카페에 들어가 식사와 차를 즐긴다. 예전에 우리교회를 와 봤던 분인가 싶을 정도다. 교인 중에서 누구를 보든지 잘 웃는다. 혹 설교나 소그룹 시간에 신천지가 언급되면, 일단 웃고 보는 습성이 있다. 아마도 이렇게 교육을 받는 것 같다.


셋째, 이들에게 예전 교회 출석여부와 봉사기간, 신앙생활을 물어보면 명확하게 답하지 않는다. 얼버무리거나, 계속 방문 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지난 교회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느냐고 물으면 반드시 목사의 비리를 이야기하며 비난한다. 이 말은 지어낸 경우도 많다. 그래서 과거 교회 이야기를 몇 주 지나서 다시 물어보면,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지난 교회 이야기를 자세히 물어보면 좋다. 말하는 내용을 메모해 두었다가 몇 주후에 같은 질문을 해보고 다른 말을 하면, 의심해 보아야 한다.


 넷째, 우리교회를 어떻게 알고 왔는지 물어본다. 이 질문에 답변할 준비가 안 되거나 긴장한 신천지 신도는 엉뚱한 말을 하기도 한다. 한번은 어떤 자매가 방문해서, 우리교회를 어떻게 알고 왔는지 물어보니, 총회홈페이지에서 검색해 보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총회홈페이지를 찾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우리교회는 등록이 안 되어 있는 상태였다.


다섯째, 신천지에 대해서 말할 때 반응을 살핀다. 요령이 있다. 나의 경우 “우리교회 입구에 신천지 출입금지라고 써 놓은 거 보셨죠? 들어오실 때 좀 불편하지 않으셨어요?”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면서, 신천지 얘기로 화두를 던진다. 피해사례들을 말하며 이단을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신천지의 기본적인 교리 중에서 몇 가지를 언급한다. 이 같은 교리를 들어 보았는지 물어보면, 내용을 제법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어떻게 아느냐고 물어보면, 친척 중에 신천지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의심을 해 보아야 한다. 신천지는 대부분 가까운 사람을 통해 포섭되기 때문이다.


여섯째, 이들은 교회에 정착할 목적이 있기 때문에, 몇 주 동안 참석하면서 교회의 좋은 점에 대해서 칭찬을 한다. 목사님의 설교가 좋다든지, 교회가 예쁘다고 하던지, 성도들이 좋다든지 하는 칭찬을 늘어놓는다. 단체 카카오톡 방에 초대된다면, 담임목사님 마니아처럼 활동한다. 이때는 한 가지 방법을 써 볼 수 있다. 다른 집사님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신천지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던져 보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다. “우리 목사님 좀 문제 있어보지 않아요?”라고 살짝 얘기하면 바로 반응이 오는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신천지로 강하게 의심될 수 있다. 신천지는 정착을 시작하면 목사의 문제나 비리를 캐내어 교회 불만 세력을 포섭하거나 분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일곱째, 새신자 교육을 받고 등록 소감문 간증을 할 때, 이들은 반드시 기존 교회 목사에 대한 비리나 문제에 대한 불만을 꺼낸다. 새신자 간증을 했던 신천지 의심자가 몇몇 있었는데, 공통점은 지난 교회 목사 혹은 한국교회 목사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똑같이 언급했다.?

 

위의 일곱 가지 경우에서 다섯 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하며, 오래된 기존 몇몇 성도에게 주의를 시킬 필요가 있다. 혹시 신천지 의심자가 성도 중에 누군가를 밖으로 불러내어 성경공부를 제안하거나 급한 문제를 도와준다고 모르는 이를 소개한다면 반드시 담임목사에게 알려야 한다. 이 글이 이단을 막는 데 도움이 되기 바라며 신천지가 교회에 접근하지 못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장상태 목사(파주우리교회 협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83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또 하나의 복지, 물>을 읽고 file 김학현 목사 2016-06-09 373
582 순전한신앙이야기 진정한 교회 개혁은 복음이 한다 황부일 2015-10-24 372
» 인기감동기타 교회에 잠입한 신천지 구별하기 file 장상태 목사 2017-02-10 368
580 순전한신앙이야기 예수님을 가리는 산타할베 황부일목사 2015-12-16 366
579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정의로운 재판 이야기 <판결> file 김학현 목사 2016-04-30 364
578 논문신학성경 성경을 읽고 말하기 file [1] 김익수 목사 2015-10-28 361
577 한국교회허와실 교회가 사그라질 때 나타나는 징후 11가지 [2] 정미진 기자 2015-10-23 361
576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초등학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역사 속 인권 이야기> file 김학현 목사 2015-10-10 360
575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무라야마 아야의 <당신이 배고픈 건 착각이다> file 김학현 목사 2015-09-12 360
574 수필칼럼사설 [김교신1] 응답하라. 2015년 이 땅에서 오늘을 사는 신앙인들이여! file [1] 백소영 교수 2015-02-28 359
573 논문신학성경 국악찬양, 어떻게 볼 것인가? 이재용 2016-12-09 354
572 영성묵상훈련 청교도 영성가들의 계보와 그 저서들 백금산 목사 2015-08-07 354
571 치유영적전쟁 하느님 20명, 재림예수 50명 file 이세영 2019-05-11 352
570 더깊은신앙으로 이현주의 최후의 심판(1) 하나님 맙소사! file [1] 이현주 2016-04-20 350
569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갈림길에 선 당신이 꼭 읽어야 할 <천국에서 보낸 5년> file 김학현 목사 2015-10-03 350
568 수필칼럼사설 가톨릭 교회의 ‘우스꽝스러운’ 팬데믹 대처? file 신동수 목사 2021-01-07 348
567 경포호수가에서 후회하는 인생... file 피러한 2017-07-15 347
566 인기감동기타 [이해인 수녀의 詩편지4]아침의 향기 file 이해인 수녀 2019-05-13 346
565 수필칼럼사설 조상이 같은 세 종교가 원수 된 이유 file 최재석 2015-08-15 345
564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교황의 자비의 경제학 <이놈의 경제가 사람 잡네> file 김학현 목사 2016-04-26 343
563 순전한신앙이야기 하나님을 거부하는 인본주의와 하나님을 이용하는 인본주의 황부일 2017-11-26 340
562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데이브 톰린슨의 <불량 크리스천> 통해 본 참 크리스천 file 김학현 목사 2015-10-25 340
561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시모주 아키코의 <가족이라는 병> 비판적 읽기 file 김학현 목사 2015-10-14 338
560 순전한신앙이야기 영적예배는 이런것이다! 황부일 2020-12-26 337
559 순전한신앙이야기 좁은 땅 좁은 마음들 황부일목사 2016-11-27 336
558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참살이 가르치는 <밥상에서 세상으로> file 김학현 목사 2015-11-16 336
557 한국교회허와실 한국 교회의 설교의 문제점 선한꺼벙이 2021-01-02 335
556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뺄셈의 리더십>을 읽으며 대통령의 리더십을 생각하다 file 김학현 목사 2016-03-11 335
555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최성락의 <말하지 않는 한국사> file 김학현 목사 2016-04-08 333
554 수필칼럼사설 [김교신9] 우리의 가정에 천국을 투사(投射)시키라 file 백소영 교수 2015-05-15 333
553 수필칼럼사설 죽은 예수의 국물만 마실 셈인가 최용우 2015-02-17 333
552 순전한신앙이야기 칼빈의 5대교리와 복음의 일치 4-불가항력적 은혜와 복음의 일치 황부일 2017-07-06 331
551 목회독서교육 [책 뒤안길] 참 교회 제시하는 <대한민국교회 리스타트> file 김학현 목사 2015-10-14 328
550 목회독서교육 한국인 개신교회는 ‘유교적 개신교회’ file 뉴스엔넷 2015-06-06 328
549 순전한신앙이야기 《하나님의 구원이 취소될 수 있는가?》 황부일 2018-02-22 327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