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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22번째 쪽지
□오이코노모스 정신
재물(돈)을 신앙적으로 정확하게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렇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르는데 어떻게 해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가 100년 걸린 산업화 사회 단계를 단 30년 만에 압축하여 통과해버리면서 중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돈은 벌어서 살기는 편해졌는데, 그뿐입니다. 수전노처럼 돈을 모으기만 할 뿐 가치 있게 쓰는 법도 모르고, 주어진 권력과 명성으로 많은 사람들을 이롭게 할 줄 모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란 프랑스어로 “귀족성은 의무를 갖는다. 부와 권력, 명성은 사회에 대한 책임과 함께 해야 한다”즉, 사회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입니다.
기독교인들에게도 노블리스 오블리주 같은 정신이 있는데 바로 ‘오이코노모스’ 정신입니다. 많은 재물과 수입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관리하기 위하여 고용한 ‘전문 변호사’를 헬라어로 오이코노모스라고 합니다. 개역성경은 ‘청지기’라고 번역했고 새번역에는 ‘관리인’(눅12:42, 고전4:1)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영어로는 관리인(steward)과 종(servant) 두 단어로 번역합니다.
오이코노모스 정신에 대해서는 신약성경에 열 번이나 기록되어 있습니다.(마20:8, 눅8:3, 12:42, 16:1,2,3,8, 갈4:2, 딤전4:6, 딛1:7, 벧전4:10) 설교할 때 ‘오이코노모스 정신’(청지기 정신)에 대해 한 100번쯤 한 다음에 ‘부자 되는 법’ 이런 설교를 해야 됩니다. 지금은 완전 반대죠. 그러니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재물(돈)’을 마치 자기 것인 냥 자기 마음대로 횡령하고 탕진하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7.2.1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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