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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26번째 쪽지!
□내려놓고 내려가기
전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은... 그냥 내려가는 것입니다.
최근 살기 힘든 세상을 빗대어 이른바 ‘수저계급론’이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그 내용에 은근히 공감이 간다는 것이 더 씁쓸합니다.
1.금수저-서울 강남권의 20~30억 원 대의 집에 거주하며, 아버지는 중소기업 대표나 고문. 백수임에도 한 달 생활비는 약 300만원
2.은수저-약 10억원 대의 집에 거주하며 아버지는 중소기업의 전무 급. 백수임에도 한 달 생활비는 약 200만원.
3.동수저-약 2~3억원 대의 집에 거주하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자영업을 하거나, 일반 회사의 직장에 다닌다. 한달 생활비 40~50만원.
4.흙수저-1억원 이하의 전셋집에 거주하며 부모님의 수입은 넉넉하지 못하다. 한달 생활비가 30~40만원 정도
금수저 상위1% -은수저 상위 3% -동수저 상위7.5% -흙수저 88% 비율로서 국민의 대부분은 흙수저 계급인데, 흙수저에도 못 들어가는 무(無)수저급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더 씁쓸합니다.
그런데 금수저 계급이 겉으로 볼 땐 좋은 것 같지만 사실은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긴장하고 경계하는 가장 살벌한 자리입니다. 은수저 동수저는 신분상승을 위해 절치부심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거나 아래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흙수저는 오히려 경쟁의 대열에서 벗어나 맡은 일에 소명의식을 갖는다면 인생의 진정한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수저를 가지고 태어나지만 그 수저는 살아가면서 계속 바뀝니다. 그렇기에 인생은 역동적입니다. ⓒ최용우
♥2017.2.22.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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