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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38번째 쪽지!
□기도와 헌신
하나님께 헌신(獻身)할수록 기도도 커집니다.
‘기도는 헌신의 통로인 동시에 모체이기도 하다. 헌신의 영이 곧 기도의 영이라는 뜻이다. 기도와 헌신은 영혼과 육체가 결합되어 있고 생명과 심장이 결합되어 있듯이, 서로 붙어 있다. 헌신이 없이는 진정한 기도를 드릴 수 없으며, 기도 없이는 참된 헌신도 있을 수 없다. ’-이 엠 바운즈<기도의 능력>중에서
제가 존경하는 선배 목사님 이야기입니다. 말이 약간 빨라서 설교를 놓치지 않고 들으려면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설교시간에 대부분의 교인들은 수면모드입니다. 목사님은 아예 대놓고 강대상에 ‘랍비 성경’이라는 두꺼운 설교집을 펴 놓고 보면서 설교를 하십니다. 그야말로 엄벙덤벙 목회를 하시는데, 그런데도 교인들의 목사님에 대한 신뢰는 절대적입니다.
그 비결은 ‘기도’입니다. 언젠가 그분이 “내가 뭐 할 일이 있나, 죽으나 사나 교인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 밖에 없지. 최전도사도 나중에 목회를 하게 되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죽어’”
기도할 때 얼마나 기도할 것이 많은지 시간은 짧고 빨리빨리 말을 하다보니까 뒷단어가 따라와 앞말과 겹치는 바람에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도 없는 이상한 ‘방언’으로 기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의무적으로 대충 때우는 기도가 아니라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하십니다. 기도 부탁한 사람은 잊어버리고 있는데, 지나가면서 그거 어떻게 되었냐고 묻기도 하십니다.
저는 그 선배 목사님이 사람들 눈에는 무덤덤하게 보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 누구보다도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목회를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최용우
♥2017.3.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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