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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열왕기상 이한규 목사............... 조회 수 712 추천 수 0 2017.03.10 23: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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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왕상8:22-2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970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 (열왕기상 8장 22-26절)


1. 말씀을 앞세우는 기도

 본문은 솔로몬 성전의 봉헌식을 하면서 솔로몬이 봉헌설교를 한 후 드리는 봉헌기도의 일부분입니다. 먼저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사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는 은혜로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22절). 그리고 바로 이어서 다윗에게 말씀하신 약속을 내세웁니다(24-26절). 즉 하나님이 다윗의 자손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면 왕위가 끊어지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신 약속을 내세우며 그 약속의 말씀을 확실하게 이뤄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앞세우고 말씀을 앞세우는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기도할 때 자기 뜻대로 기도하다가 응답이 없다고 “실망했다! 기도생활에 회의가 든다!”고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곤란한 사람은 자기 기대를 남에게 투사해서 자기 기대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금방 “실망했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부모가 자기 기대대로 자녀가 되지 않는다고 “실망했다!”고 하고 부부가 서로 자기 기대대로 되지 않는다고 “이럴 줄 몰랐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기대는 순수한 기대가 아니라 일종의 ‘변형된 지배욕’입니다.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 “실망했네!”라고 하는 말을 지극히 조심하십시오. 실망하는 경우가 자주 생기면 먼저 자기 뜻을 너무 고집하지 않은가에 대해 성찰하십시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자기 기대대로만 해 주기를 바라고 그 기대대로 되지 않는다고 쉽게 낙심하는 모습은 결코 복된 모습이 아닙니다. 자기 뜻보다 하나님 뜻을 늘 앞세우는 심령의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2. 순종을 실천하는 기도

 본문에 나오는 솔로몬의 기도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것은 ‘종’이란 표현입니다. 본문 23-26절 말씀을 보면 솔로몬은 여러 번 아버지 다윗을 ‘주의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본문 다음에 나오는 28-30절에서는 여러 번 자신을 ‘주의 종’이라고 표현합니다. 솔로몬은 성전 건축이란 대 역사를 이루고도 철저한 종 의식을 가지고 머리를 조아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왕이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철저한 종의 자세를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종의 자세를 가지고 철저히 순종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아무리 간절히 기도해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그것은 무의미합니다. 어떤 교인은 주일예배, 매일 새벽예배, 수요예배, 금요 심야예배를 합해서 일주일에 총 10번 말씀을 듣습니다. 훌륭한 일이지만 10번 말씀을 들어도 실천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어떤 분은 성경을 하루에 4장씩 읽습니다. 훌륭한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많이 읽으면서 동시에 성경 말씀대로 살려고 해야 합니다. 진짜 자랑거리는 말씀을 많이 읽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자랑합니다. “나 오늘 밥을 4시간이나 먹었어!” 사실 그것은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밥을 많이 먹고 좋은 반찬을 먹으면 기분이 좋지만 중요한 것은 밥 먹고 얻은 에너지를 좋은 데 잘 사용하는 것입니다. 세상에 들어가 말씀을 붙들고 살면서 가정과 일터를 일으키십시오. 말씀을 듣는 곳은 교회지만 말씀을 붙들고 사는 곳은 세상입니다. 세상에서 말씀을 붙들고 살면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3. 겸손하게 드리는 기도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오랜 숙원사업인 성전건축을 이뤄냈지만 성전을 봉헌하면서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거나 자랑하지 않고 겸손하게 기도했습니다. 그처럼 큰일을 이뤄도 언제나 겸손함을 잃지 마십시오. 겸손해야 기도도 응답됩니다. 처음부터 “축복을 달라!”고 하지 말고 먼저 마음의 겸손함을 구하십시오. 겸손한 마음을 구하지 않고 축복부터 구하면 반드시 실망합니다. 사실 기도시간은 하나님께 무엇을 요구하는 시간이 아니라 먼저 자신을 다듬는 시간입니다.

 기독교는 남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종교가 아니라 자기 변화를 우선하는 종교입니다. 자기 변화를 이룰 때 참된 능력이 나옵니다. 내가 먼저 변화되지 않으면 남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얍복강에서 야곱이 먼저 변화되었을 때 에서도 변화되었습니다. “상대가 이렇게 변화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고치겠다고 달려들지 말고 자기가 먼저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상대도 변화되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그때 하나님의 마음도 얻고 기도응답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할 때 세상 돌아가는 상황이 영 마음이 들지 않아도 “하나님!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주소서!”라고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 저를 변화시킬 힘을 주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그런 겸허한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에게 자신의 변화를 이룰 수 있는 힘과 더불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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