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하루씩 씨를 뿌리며

이주연 목사............... 조회 수 369 추천 수 0 2017.03.24 20:09:39
.........

11271200KakaoTalk_20150420_174836977.jpg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참으로 신실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분은 연세가 아흔일곱이십니다.

누우면 죽는다고 매일 걸어 다니십니다.

매일 땅을 밟고 일을 하십니다.


지난해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여쭈어 보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서 오늘도 주셨구나 하지요!

하루 해가 질 때면 집에 돌아와 오늘도 살았구나 하고 감사합니다.

매일 이렇게 하루씩 삽니다.


한 달에 한번은 병원에 다녀옵니다.

한 때 식도암으로 위와 식도 일부 절제하고 담낭도 제거하여 없는 터라

진찰을 받으러 갑니다.


얼마 전 병원에서 갔더니 위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면서

석달치 약을 지어 드셔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말했습니다.

“저는 하루씩 살아갑니다.

석달 후에 내가 이 땅에 있을지 하늘나라로 갔을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매일 올 수는 없으니 일주일 치만 주십시오!”


다음 주일 후에도 살아 있다면 제가 그때에 또

기쁘게 와서 처방을 받아 약을 먹겠습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소나무 잣나무 밤나무를 열심히 심었습니다.

밭에는 씨를 뿌렸습니다.


아내가 물었습니다.

“여보 내일을 모른다고 약도 일주일 치밖에 안받는 사람이

무슨 나무를 심고, 씨앗을 뿌리세요”

“내가 떠나도 이 땅에 남은 사람들이 잘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 손자 손녀들이 먹고 이웃 집 달래내도 먹어야 하지 않겠소!

이 늙은 이를 돌보아 준 의사 선생님과 약사님에게 싱싱한 야채라도 드려야겠고….

게다가 내가 살아오는 동안 이 땅에서 난 것을 얼마나 많이 먹어치웠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종이를 쓰며 난방을 하며 나무를 죽이고 또 죽였소!

그러니 이 땅에 나무를 심으며 지구에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아야 하지 않겠소!”


노인은 일주일마다 즐거운 나들이 가듯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 약을 타러 다녔습니다.

이 즐거운 나들이 시간은 7번으로 마감하고 영원한 기쁨의 나라 천국으로 옮겨 가셨습니다.


 석 달 치 약을 받아두었다면 먹다 남은 약은 반이나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작은 낭비도 없이 현명하게 지내시다가

조용히 거룩하게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내일의 가능성에 현혹되지 말고
지금-여기에 헌신 몰두하십시오.
닫힌 내일의 문도 열립니다.
<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4614 그림자의 중요성 file 정학진 목사 포천일동감리교회 2016-12-24 366
34613 작은 이야기를 아름다운 이야기로 최한주 목사 2017-02-18 366
34612 성공 방정식 file 이주연 목사 2018-01-09 366
34611 말씀이 나타내는 것 김장환 목사 2018-09-21 366
34610 믿음을 잘 지키는 길 새벽기도 2018-12-29 366
34609 후회하지 않는 법 김장환 목사 2019-04-17 366
34608 땅을 보고 안 될 땐 김장환 목사 2019-04-25 366
34607 환상 중에 만나는 하나님 file 홍융희 목사 2019-08-20 366
34606 미움을 잡는 법 file 김민정 목사 2019-10-21 366
34605 거짓에 미혹되지 말라 새벽기도 2019-11-27 366
34604 가장 좋은 영성 김장환 목사 2019-12-23 366
34603 손을 펼칠 때 오는 열매 file 김민정 목사 2019-12-24 366
34602 밭에 감추인 보배 김장환 목사 2020-01-04 366
34601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행복의 관건 물맷돌 2020-04-23 366
34600 달빛 같은 시선 file 손석일 목사 2020-06-06 366
34599 어려운 숙제 file 한희철 목사 2020-07-09 366
34598 소유와 존재 file 한희철 목사 2020-10-01 366
34597 억만장자의 조언 김장환 목사 2021-05-30 366
34596 승강기 안에서 만난 ‘귀한 스승’ 물맷돌 2021-08-13 366
34595 포기하지 않는 남자 김장환 목사 2022-08-05 366
34594 아파치족 인디언들의 결혼 축시 (祝詩) 풍성한 삶 2023-04-20 366
34593 친구가 구한 목숨 김용호 2015-11-12 367
34592 그러나 너희는 최한주 목사 2015-12-09 367
34591 이 일이 당신을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정수환 목사 2016-03-17 367
34590 길을 알면 삶이 바뀐다 정지희 2016-10-02 367
34589 쉽게 쓰여진 시 file 한재욱 서울 강남비전교회 목사 2017-01-25 367
34588 세 가지 질문 김장환 목사 2018-11-08 367
34587 말씀을 위한 수고 김장환 목사 2019-03-07 367
34586 씨앗을 심듯이 file 손석일 목사 2019-08-20 367
34585 어디를 가더라도 file 홍융희 목사 2019-09-12 367
34584 덧니와 재능 김장환 목사 2019-12-09 367
34583 아직 할 수 있는 일 김장환 목사 2020-05-07 367
34582 마음을 지킬 수만 있다면 … 물맷돌 2021-04-13 367
34581 무지개 이성준 목사 2021-09-28 367
34580 인생을 젊게 사는 법 김장환 목사 2022-01-03 36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