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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084-3.25】 벌어졌다
터졌다. 복사꽃 한 송이가 벌어졌다. 어제는 그 많던 복사꽃이 다 어디로 갔나 했더니...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복사꽃 축제’를 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 세종시에서도 ‘복사꽃축제’를 한다. 어디에서 어떻게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해마다 현수막을 본 것 같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 백설희 노래 <봄날은 간다>
복사꽃을 보면 왜 그런지 이 노래가 떠오른다. 복사꽃은 예로부터 남녀의 연심(戀心)을 나타낸다. 여자의 볼이 발그레한 것을 도화살(桃花殺)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 색기(色氣), 영어로는 섹시(sexy)
복사꽃이 흐트러지게 피어있는 곳을 ‘무릉도원’이라고 하는데, 현실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이샹향, 즉 천국이 무릉도원이 아닐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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