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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닌 오늘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조회 수 369 추천 수 0 2017.04.08 23:52:14
.........

내일 아닌 오늘


언어연수원에서 일곱 주간을 보낸 뒤,

나는 학생과 선생들 사이의 관계가 너무나도 수박 겉핥기라는 사실에 낙심되었다.

나만의 느낌일는지 모르지만,

그러나 아무튼 연수원에서 사람들 사이에 공동체가 자라고 있다는 생각은 좀처럼 들지 않았다.…

나는 같은 것을 신학생 시절에도 느꼈고,

노트르담에서, 북아메리카 대학에서, 예일 신학교에서, 그리고 다른 여러 곳에서도 느꼈다.

진짜 삶은 여기 아닌 저기, 지금 아닌 나중에 있다는 듯이 살고 행동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그 모든 곳에 있었다.

바로 그 경향이 공동체 형성을, 불가능하게는 아니라 해도, 무척 어렵게 만들었다.

뭔가 중요한 일이 ‘지금 우리가 있는 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경험할 때 공동체는 발전한다.

공동의 필요―언어 연수 등― 때문이 아니라 이 세상에 하느님의 현존을 드러내기 위하여 부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여기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지식의 결실이 바로 공동체다.

하느님의 소명에 대한 인식의 정도에 따라서 우리는 목전의 요구들을 넘어 그것들보다 크신 분을 함께 지향할 수 있다.

 

나는 내일, 다음 주, 또는 내년에 내가 살아있을는지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언제나 오늘이 내일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날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날은 주님이 만드신 날이다. 함께 즐기고 기뻐하자!”

언어연수가 끝나는 날에 우리 모두가 죽는다면

누구의 입에서도 “시간낭비였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언어연수는 부차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만 그 충분한 가지를 지니게 된다.

[번역: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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