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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삶의 모순을 넘는 사랑

이주연 목사............... 조회 수 249 추천 수 0 2017.04.12 22:5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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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존경하던 한 어른이 한가위에

선물과 함께 책-<불량 크리스천>을 보내주셔서

책으로 한가위의 여유를 풍요롭게 누렸습니다.


그 책엔 1987년 에니스킬렌 폭탄 테러로 죽어가는

딸의 손을 잡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은 흔들리지 않는

고든 윌슨이라는 이의 이야기와 그의 고백이 나옵니다.


죽어가는 딸은 이런 말을 마지막으로 남깁니다.

“아빠, 정말 사랑해요!”


아버지 윌슨은 딸이 떠난 후

딸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리며 이런 고백을 합니다.


“(그때) 나는 어떤 악의도 품지 않았다.

원한도 없었다. …….

내 딸은 천국에 있고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다.

나는 그 일을 저지른 사람들을 위해 그날 밤 기도했고

이후에도 기도할 것이다. “


윌슨의 고백을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저는 오늘 이 시대의 목소리가 마음 한쪽에서 들려왔습니다. 


“진정 아비라는 자가 자신의 딸을 사랑한다면

원수를 갚아주어야지 성자인 양 그런 소리나 하는 것이 할 짓인가?”


저는 왜 나의 내면 한쪽에서 이런 소리가 들릴까

불현듯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유치원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학부모로부터 느닷없이 뺨을 얻어 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아이로부터 선생님한테 심하게 혼났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학부모는 선생님을 찾아와 자초지종을 묻지도 않고

무조건 교사의 뺨을 때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치원에서는 경찰에 신고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유치원은 아이들을 폭행한다는 소문이 돌아

유치원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이 시대 사람의 마음에 사랑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불신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세나 천국이 사라지고 현세와 물질이

전부가 됨으로 나타나는 영적 흑야가 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고든 윌슨의 고백이 가능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에겐 하나님이 계시고

그에겐 영원한 나라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빠 정말 사랑해요!”라는

참 사랑이 죽음을 넘어 진실로 자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이런 일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아도

하나님이 계셔도 이해되기 어려운 삶의 정황이기도 합니다.


다만 우리는 영원한 나라가 주어진다는 그 믿음 하나가

오늘의 그 어떤 아픔과 모순이 닥칠지라도

이를 극복하고 여전히 아름답게 살 수 있는 소망을 준다는 것입니다.

<책을 보내주신 분의 사랑에 감사하며 이주연>

 

*오늘의 단상*

큰 존재는 자신을 내세우려 하지 않고 
다른 이를 품습니다.
<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201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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