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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평강으로 인도하소서 (2017년 4월 24일 월요일)
우리를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
이 아침 우리 곁에 있는 연약한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교우의 아픔을 대할 때면 참으로 힘들고 아픕니다.
심방을 하면서 갑작스런 질병에 고통스러워하는 성도를 보면서 함께 아픔을 겪습니다.
우리를 치료하시는 하나님, 고쳐주소서.
막힌 혈관이 뚫리게 하시고, 죽은 세포가 되살아나는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죽은 지 나흘이나 지나서 썩은 내가 진동하던 나사로도 살리신 주님, 38년 된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를 살리신 주님께서 사랑하는 성도의 굳어 있는 육체를 만져주소서. 상한 마음을 위로하소서.
교회의 머리되시는 주님
우리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마치 대형교회가 한국교회를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일생을 드려 헌신하며 최선을 다해 작은 교회를 섬기는 이들의 어려움을 돌보아주소서.
특별히 개척하고 3년 5년 10년이 지나도록 자립이 되지 않아 고통하며 주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는 목회자들의 상한 마음을 위로하시고, 교회들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같은 신실한 믿음의 가정들을 세워주소서. 루디아와 뵈뵈, 두기고와 같은 동역자들이 빈자리를 채우게 하소서. 어린 사무엘과 다니엘 같은 주일학생들이, 디모데와 디도 같은 청년. 학생들이 세워지게 하소서. 바나바와 아볼로 같은 신실한 지도자들도 교회들마다 세워져서 작을지라도 건강하게 세워져가는 교회가 많아지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지요. 우리의 어리석음을 아시지요. 길을 잃고 방황하는 어린 양과 같은 우리를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여 주소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소서.
주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말씀의 생명수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생수와 같이 흘러나게 하소서. 우리를 고쳐주소서. 우리를 일으켜주소서. 우리를 굳세게 하소서. 우리를 평강으로 인도하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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