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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도리를 (2017년 4월 26일 수요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시어서 새날을 주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아름다운 꽃과 녹색의 푸른 잎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이 계절에 우리의 믿음도 더한층 자라게 하옵소서. 저희들에게 믿음이 있다고는 하나 이 세상의 유혹과 바람 앞에 넘어지기 쉬운 저희들입니다. 죄와 더불어 살지 않으려고 늘 기도하고 애쓰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생각해보면 저희들의 하루하루의 생활이 주님 앞에 부끄럽습니다. 주님께서는 저희들에게 빛이 되라, 소금이 되라고 하셨지만 빛과 소금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빛을 잃었고 소금 노릇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지상명령에도 불구하고 말씀 증거를 하지 못하고 흡사 벙어리처럼 살고 있습니다. 주님, 무기력하고 어리석은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주님,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님의 사랑으로 덧입혀 주옵소서. 먼저 저희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입을 열게 하옵소서. 그래서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마침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구원의 도리를 우리의 이웃에 전파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아무리 선한 일을 하여도 구원 받을 수 없으며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고는 결코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없음을 가르치게 하옵소서. 이 아름다운 계절에 가정을 떠나 외로운 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으면 그들을 도와주옵소서. 두고 온 가정을 그리워만 하지 말고 이제는 일어나 탕자처럼 고향집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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