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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고린도전 이한규 목사............... 조회 수 383 추천 수 0 2017.05.05 23: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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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고전13:1-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2018) 

사랑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고린도전서 13장 1-3절)


1. 내 말이 의미 없게 됩니다

 당시 고린도 교회는 은사와 능력이 많은 교회였지만 자랑과 말도 많은 교회였습니다. 그런 모습으로 교회가 갈등과 분쟁에 빠지고 심지어는 세상 사람들의 비난까지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당시 일부 고린도 교인들이 최고의 은사로 생각했던 방언을 하고 아무리 천사가 전해주는 말을 해도 사랑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결국 말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서양 속담에 “100톤의 말보다 1그램의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랑하는 말은 최대한 줄이고 사랑의 실천은 최대한 늘리십시오.

 탁월한 설교자도 사랑이 없으면 그 설교는 아무 의미가 없게 됩니다. 설교자에게 설교 잘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을 실천하는 설교자인가?” 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설교를 잘해도 의미 없는 소리일 뿐입니다. 오늘날 사랑이란 말은 어느 때보다 많지만 사랑의 실천이 없고 사랑이 상품화되고 수단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에 대한 오해도 많아서 사랑도 아닌 것을 사랑이라고 해서 사랑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혀끝의 사랑이 아니라 손끝의 사랑입니다.

2. 내 존재가 의미 없게 됩니다

 본문 2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예언 능력이 있고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다면 얼마나 놀라운 존재입니까? 그래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존재라는 말입니다. 존재감의 행복을 주는 데 사랑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요새 사랑의 개념이 많이 혼란해지고 있습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이라는 말도 있고 심지어는 사랑하기에 죽는다고 하거나 죽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랑이 상품화되고 수단화된 현실도 비극입니다. 가장 딱한 모습은 사랑이 아닌 것을 사랑으로 착각하고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하는 것처럼 스스로 속는 것입니다. 귀한 것일수록 가짜가 많기에 사랑에도 거짓 사랑이 많은 것입니다.

 사랑은 관념적인 것이나 감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생명력이고 창조력입니다. 사랑은 무엇보다 큰 은사입니다. 성도의 사명은 무기력하고 추상적으로 변한 사랑의 본질을 되찾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면 세상이 그리 힘들지만은 않습니다. 자신에게 사랑이 없기에 세상살이가 힘들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받으려는 사랑은 넘치고 주려는 사랑은 없기에 삶이 힘든 것입니다. 그러나 주는 사랑이 넘치면 행복도 넘치게 됩니다. 행복이 넘친다는 말은 자신의 존재 의미를 넘치게 느낀다는 말입니다.

3. 내 삶에 유익이 없게 됩니다

 본문 3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자기 몸을 불사를 정도로 헌신한다면 얼마나 놀라운 헌신입니까?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그 헌신조차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가장 유익이 되는 복된 삶을 살기를 원하면 사랑하십시오. 사랑과 축복은 같이 가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축복도 없고 사랑을 실천하면 축복 받습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 하반부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마찬가지로 자기 남편을 사랑하는 것도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고 내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과 축복은 별개가 아닙니다. 남을 괴롭히고 내가 웃지 못합니다. 상처 주는 말을 하면 자신도 괴롭습니다. 반면에 좋은 일을 하면 자신에게 만족감이 넘칩니다.

 가끔 선교 사역을 위해 소리 없이 헌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감사 표현을 하면 그분들이 거의 한결같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제가 더 기쁩니다.” 행복은 사랑의 실천에 있습니다. 축복도 사랑의 실천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실천하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최종적으로 승리합니다. 모든 것이 실패해도 사랑은 승리합니다. 사랑은 공격받을수록 강해집니다. 사랑은 상처에서 용서를 낳습니다. 결국 사랑은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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