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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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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향기로운 솔 내음
매화 향기 은은한데
아아 나는 숲 속으로
들어가 더 들어가
냄새나는 거 내 놓다.
거기다가 침 까지 뱉고
그리고는 시치미 뚝 떼고
털레털레 산을 내려왔다.
생각해 보니 미안하다
산에게 미안하다.
ⓒ최용우 제328회 비학산 일출봉158 201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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