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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126-5.6】 신기한 무지개
아이들과 함께 대전에 나가는데 좋은이가 차 창밖에 하늘을 보더니
“우와! 무지개다. 그런데 무지개가 뒤집어져 있어요.” 운전 하다 말고 언 듯 보니 정말 마른 하늘에 무지개가 위로 뒤집어져 있다.
“아빠 차 좀 세워봐요. 사진을 찍어야죠. 빨리 빨리 무지개가 사라지고 있어요.”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그새 많이 사라지고 얼마 안 남았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뒤집어진 무지개를 채운현상이라고 하며 태양과 반대쪽에 강수(降水)가 있을 경우 그 물방울에 비친 태양광선이 물방울 안에서 반사 굴절되어 최소편각(最小偏角) 방향으로 사출될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채운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은 현상이라 평생 한번 볼까 말까한 진풍경이며 매우 상서로운 징조라고 한다.
오!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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