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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방향 전환

2017년 예수님을 최용우............... 조회 수 421 추천 수 0 2017.05.12 09:39:5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789번째 쪽지!


□방향 전환


자가용 한 대가 내 옆에 서더니 창문이 내려지고 고개 하나가 쏙 나와서 “시청 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아고... 방향이 틀렸네요. 차를 돌려서 반대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오른 쪽으로 보면 안내판이 있어요. 원래 그쪽으로 가셔야 하는데 지금 반대쪽으로 가시는 거에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그것을 안 순간 바로 방향을 돌려야 목적지에 가장 빨리 가게 됩니다. 인도의 간디(Mahatma Gandhi)는 “나는 예수는 좋지만 교회는 싫습니다.”하고 인도 말로 구시렁구시렁 얘기 했겠죠? 무교회 주의자 김교신(1901-1945)도 비슷한 맥락의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심심치 않게 여기저기에서 “예수님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는데 교회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다.”고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한국 교회의 잘못은 “주여! 주여! 주여!”(마7:21) 하면서 너무 교회에만 충성 봉사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이유를 찾아보면 조선왕조 500년을 지배한 성리학(性理學)영향입니다. 성리학의 핵심은 충성입니다. 왕에게 충신하고 스승에게 충성하고 부모에게 공경하고 권위자에게 복종하는 도덕과 예의의 중시하는 성리학의 사상이 기독교 신앙과 자연스럽게 접목되면서 그것이 ‘교회에 충성’ ‘목회자에게 충성’ ‘교단에 충성’ ‘큰 교회에 충성’으로 바뀐 것입니다. 충성하는 사람이 믿음이 좋은 사람처럼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예수님은 ‘그런 사람들을 내가 도무지 모른다’(마7:23)고 하십니다. 이게 뭔가 우리가 잘못 가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과연 교회는 지금 어느 방향으로 잘 못 가고 있으며, 어디로 돌아가야 할까요? ⓒ최용우


♥2017.5.12.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김용기목사

2017.05.12 15:04:15

전혀 틀린 내용은 아니기에 뭐라고 답하기가 애매 하네요! 좋은 지적입니다. 하지만 성도들의 충성을 단순히 성리학적 영향을 이용한 강요(?)로만 알게 하는 것은 적실치 못하다고 느끼기에 댓글을 올립니다. 지적하신 부분에 상당히 수긍하며 또 입으로만 "주여 주여'하는 종교열심당원들에 대한 부분도 상당히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그 또한 "아버지의 뜻"에 어긋난 주술적 종교행위와 교권주의에 대한 비판이었지 순수하게 열심히 교회에서 충성하는 분들에 대한 지적은 아니었던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대부분 교회에서 진실하게 충성하시는 분들이 세상에서도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음을 약간이라도 표현해 주셨으면 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이런 것 같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댓글을 달아 옳으니 그르니 하니 말입니다. 늘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최용우

2017.05.12 15:55:53

고맙고 감사합니다. 몇 편이 쭉 이어지는 글이니 뒷 부분에 나올겁니다.
마태복음7:15-27절 말씀을 문자적인 해석이 아니라 역사적 해석을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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